한국인 사랑받고 존재감 폭발한 수입차…인기비결은 ’90 클러스터?’

볼보 90 클러스터, XC90·S90·V90 CC
안전과 편의성으로 한국 시장 장악

스웨덴 자동차 제조사 볼보(Volvo)의 플래그십 라인업인 ’90 클러스터(XC90, S90, V90 크로스컨트리)’가 안전성과 실용성을 앞세워 국내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볼보 차량 1만 2284대 중 약 26%(3167대)가 90 클러스터 차량으로, 그 인기를 입증했다.

앞서 볼보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연간 1만 7018대라는 역대 최고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한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90 클러스터, 각 모델의 차별화된 매력

대표 SUV 모델인 XC90은 볼보의 독자적인 전복 방지 시스템(RSC), 교차로 추돌 감지 및 긴급 제동 시스템, 도로 이탈 보호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안전 기술을 최초 탑재했다.

이러한 기능은 XC90을 안전 중심 SUV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세단 S90은 동급에서 가장 긴 휠베이스(3060mm)를 자랑하며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탁월한 실내 공간 활용도를 내세운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볼보가 자랑하는 ‘왜건 명가’의 DNA를 그대로 이어받은 V90 크로스컨트리(V90 CC)는 세단의 안락함, SUV의 실용성을 결합한 크로스오버로 넉넉한 적재 공간과 부드러운 승차감이 특징이다.

90 클러스터의 국내 시작 가격은 XC90 8720만 원, S90 6400만 원, V90 CC 7250만 원이다.

안전과 첨단 기술로 완성된 플래그십 라인업

90 클러스터에는 볼보의 첨단 지능형 안전 시스템 ‘인텔리세이프(IntelliSafe)’가 기본 적용돼 있다.

파일럿 어시스트 II는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최대 140km/h까지 반자율 주행이 가능하다. 시티 세이프티는 보행자 또는 장애물 감지 시 긴급 제동을 통해 사고를 예방한다.

이와 더불어 티맵모빌리티와 협력하고 300억 원을 투자해 개발한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가 적용된다. 이 서비스는 내비게이션, 차량 정보, 음성 명령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고객 만족을 위한 사후 서비스와 보증 캠페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국내 39곳의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고객 서비스 편의성을 높이고, 수입차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는 애프터서비스(AS) 개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90 클러스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보증 기간 연장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올해 연말까지 출고된 차량은 기존 5년 또는 10만 km 보증에서 7년 또는 14만 km로 보증 기간을 확대할 수 있다.

한국 시장에서의 독보적 존재감

볼보 90 클러스터는 뛰어난 안전성과 혁신적인 편의 사양을 통해 SUV, 세단, 크로스오버 시장 모두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안전을 넘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풍요롭게 하는 차량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 성장할 것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