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제타 프로모션 통해 2천만원 대
잔고장 없어 수리비 걱정 뚝
고물가, 고유가 시대에 2030 선호도 증가세
“이 차 살꺼면 진짜 조심해라. 진짜 고장이 안난다. 차를 바꾸고 싶은데 고장이 안나서 난감하다”
2천 만원 대 독일차인 폭스바겐 제타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화제이다. 고금리, 고물가로 인해 차량 유지비까지 부담되는 상황에서 잔고장이 없고 신차 구매 가격 또한 저렴해 현재 같은 경제 상황에 딱 알맞다는 평가이다.
제타는 폭스바겐에서 1979년부터 판매하고 있는 전륜구동 방식 준중형 세단이다. 2005년에는 누적 판매량 600만 대를, 2011년에는 천만 대를 넘어서며 폭스바겐의 대표적인 히트 제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고물가로 인해서 차량 가격도 급격하게 상승하는 가운데, 폭스바겐 제타의 경우 프로모션을 통해 2천만원 대에 구매할 수 있어 인생 첫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다.
제타 1.5 TSI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3290만원, 1.5 TSI 프레스티지 모델은 3660만원(부가세 포함)으로 책정되었다.
이달 중 폭스바겐 파이낸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프리미엄 모델을 9% 할인된 29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현금 구매 시에는 8.5% 할인 혜택을 받는다.
1.5 TSI 프레스티지 모델의 경우, 각각 8%, 7.5%의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또한, 월 납입금 부담을 줄여주는 잔가보장형 할부 금융상품도 제공된다.
1.5 TSI 프레스티지 모델을 선납금 40% 조건으로 구입 시, 36개월 동안 매월 19만9000원을 납부하면 되며, 36개월 후에는 최대 45%의 잔존가치가 보장된다.
추가적으로, 5년·15만km 보증 연장 프로그램, 폭스바겐 인증 블랙박스, 자기부담금 총 5회 지원을 포함하는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차량의 사양에 대해서는, 길이가 4740mm로 3년 전 출시된 7세대 모델보다 40mm 늘어났고, 높이는 1465mm로 5mm 상승했다. 너비는 1800mm, 휠베이스는 2686mm로 7세대와 동일하다.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옵션인 앞좌석 통풍·히팅시트, 운전석전동·메모리 시트, 2존 클리마트로닉 자동에어컨, 가죽 멀티 펑션 스티어링휠, 10가지 컬러의 앰비언트 라이트 등이 기본으로 장착되었다.
1.5 TSI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추가로 파노라믹 선루프, 뒷좌석 히팅시트, 열선 스티어링휠이 탑재되었다. 디지털 편의사양으로는 모바일폰 무선충전·무선 앱 커넥트를 지원하는 8인치 디스커버 미디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1.5 TSI 프레스티지 트림은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지원한다.
1.5 TSI 프리미엄 트림에는 8인치 디지털 콕핏이, 1.5 TSI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10.25인치 디지털 콕핏 프로가 각각 탑재되었다. 또한, 폭스바겐은 안전성에도 주목했다.
모든 트림에는 트래블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프런트 어시스트, 긴급제동시스템, 사각지대 모니터링 및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등을 통합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인 IQ. 드라이브가 적용되었다.
특히, 1.5 TSI 프리미엄 트림에는 후방카메라와 라이트 어시스트가 새롭게 추가되었다.
제타는 4기통 1.5 TSI 가솔린 터보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기존 모델 대비 성능과 연비 모두 향상되었으며, 주행감각 또한 더욱 여유롭게 조율되었다.
최고 출력은 160마력(5500rpm)에 달하며, 실용 영역인 1750~4,000rpm에서는 25.5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공인 연비는 14.1km/l(도심 12.3km/l, 고속 17.1km/l)로 측정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