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딜러… 실직 위기” 현대, 기아 이어 SK렌터카까지 뛰어든 현재 중고차 상황

현대, 기아차 이어 SK렌터카도 중고차 시장 진입
기존 중고차 상사 입지 좁아질 예정
중고차
출처 – 기아차

30대 초반의 사회초년생 A씨는 올 초 중고차를 사기 위해 알아보던 중 워낙 중고차 사기가 많은 것이 걱정됐다.

혹시라도 초롱이 같은 중고차 딜러를 만나면 어떡해야 하나 고민하던 중 대기업에서 중고차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을 듣고서는 안도했다.

현대, 기아 뿐만 아니라 최근 SK렌터카 역시 인증된 중고차 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는 소식을 듣고서 세 개 업체를 비교해보기로 했다.

SK렌터카 인증중고차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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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K렌터카

SK렌터카의 동탄에 설립될 인증중고차 센터에서는 고객이 직접 차량을 확인하고 구입할 수 있어, 이는 큰 장점으로 여겨진다.

31일, SK 렌터카는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SK 렌터카 인증중고차 동탄센터’를 개장하며 인증중고차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전했다.

SK 렌터카에서 선보이는 인증중고차는 현대차나 기아와 같은 큰 제조사의 인증을 받기는 어렵다.

하지만, 현대차나 기아 차량을 제외하고도 다양한 차종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이 사업의 강점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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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K렌터카

SK 렌터카는 자체적으로 신차를 출고한 후 회사에서 관리한 차량만을 판매 대상으로 삼는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차량들은 정기적으로 철저한 점검을 받았으며, 판매되는 차량은 무사고, 연식 4년 이하, 주행거리 8만km 이하의 차량만 해당된다.

이는 일반 중고차 사업보다 기준이 상당히 높다. 더불어, 구매 후 6개월 혹은 1만km 동안의 보증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구매 이후 7일 이내에는 환불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11월 1일부터 시작되는 기아의 중고차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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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기아차

앞선 25일, 기아는 ‘Movement to Trust’라는 슬로건 아래 인증중고차 미디어 데이를 성황리에 마쳤다.

그리고 11월 1일부터 기아 브랜드 중고차의 매입 및 판매 활동을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기아의 이번 전략은 중고차 품질에 대한 무상 보증기간 확장, 중고 전기차 품질 평가 시스템 구축, 그리고 온라인 직거래 플랫폼 선보임으로써 소비자와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것이다.

기아의 권혁호 국내사업 책임자(부사장)는 “신차 구매 고객에게 튼튼한 중고차 매입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차와 중고차 간의 유기적 연결을 강화함으로써, 모든 이동 수단 서비스를 통해 브랜드의 신뢰와 충성도를 향상시키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차별화된 서비스 선보이는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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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기아차

기아는 인증중고차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3가지 핵심 전략을 세웠다.

첫 번째 전략은 완성차 제조사만이 제공할 수 있는 특별한 고객 경험을 중심으로 한다. 이를 통해 기아는 고객들에게 다른 중고차 사업자들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두 번째로는 최상의 품질을 가진 중고차를 공급하는 것이다. 기아는 중고차의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엄격한 기준을 세워, 판매되는 중고차는 신차 출고 후 5년 이내 또는 주행거리 10만km 이내의 무사고 차량만을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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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기아차

세 번째 전략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하는 중고 전기차 품질 등급제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아는 전기차에 대한 전용 진단 기계 ‘스마트 EV 솔루션’을 도입하여 차량의 다양한 시스템을 정밀하게 진단한다.

또한, 최대 주행 거리를 측정하여 신차와의 차이를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기차는 총 5개의 등급으로 분류한다. 그 중 3등급 이상의 차량만이 판매 대상으로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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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기아차

기아는 또한 차량의 품질을 확실히 보증하기 위해 6개 부문의 품질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였으며, 200개 항목의 검수를 거쳐 총 4차례의 검수를 통과한 차량만을 인증 중고차로 선정한다.

이러한 인증을 받은 중고차에는 업계에서 처음으로 제공되는 신차와 동일한 프로텍션 패키지가 함께 제공된다.

마지막으로, 구매자는 인증 중고차를 구매할 때 1년 또는 2만km의 무상 보증을 받게 되며, 신차의 잔여 보증기간과 중고차의 보증기간 중 더 긴 기간 또는 주행거리의 보증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게 된다.

신차 수준의 중고차 판매하는 현대차

현대자동차 또한 지난달 인증중고차 판매 사업을 시작했다. 중고차 시장 진출을 선언한 지 3년 만에 이루어진 결정이다.

국내에서 자사 브랜드 중고차의 품질을 직접 인증하고 판매한 것은 현대차가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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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현대차

현대차는 구입한 지 5년 이내이며, 주행거리가 10만㎞ 미만이고 사고 이력이 없는 현대차와 제네시스 차량만을 대상으로 엄격한 품질 검사를 실시하여 인증 중고차로 판매하고 있다.

이러한 차량들은 도장부터 새롭게 처리하여 거의 ‘신차 수준’에 가까운 상태로 판매된다.

현대자동차의 중고차 판매 루트를 살펴보면 매입한 차는 우선 센터로 입고돼 정밀 진단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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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현대차

전문 인력이 차량 내외관과 주행 성능, 엔진룸, 타이어 등 200개가 넘는 항목을 꼼꼼히 검사한다.

이후 문제가 있으면 성능 상태 점검 기록부에 남겨 차후 소비자에게 투명하게 제공한다.

진단 후엔 점검 결과에 따라 부품 교체, 미세한 긁힘 보수(판금), 도장면 정리(샌딩) 등 품질 개선 작업이 이뤄진다.

중고차
출처 – 현대차

신차 당시의 색상과 광택을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전문 조색사가 색을 조합, 도장까지 새로 한다.

이후 휠, 시트, 유리 등 세부 복원과 광택 작업까지 마치면 신차와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의 품질로 재탄생한다.

판매는 오로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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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현대차

소비자들은 차량의 내외부 및 하부까지 360도로 확인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이미지를 통해 차량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엔진의 소리, 실내의 공기 질, 시트의 질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오감’ 콘텐츠를 제공하여 실제로 차를 직접 보는 것 이상으로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게다가, 이전 차주가 흡연을 했는지, 반려동물을 차에 태웠는지 등의 정보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대기업들의 인증중고차 사업이 활발해감에 따라 기존 중고차 상사들의 입지는 계속해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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