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호불호 줄어
연비는 기대 이상
토요타코리아가 5세대 모델을 국내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함께 장착해 연비를 극대화했다.
프리우스는 라틴어로 ‘선구자’라는 의미로 1997년 세계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전 세계적으로 누적 약 590만대 이상 판매됐다.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프리우스에서 시작되었지만 현재 소형차부터 SUV, 미니밴, 상용차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제품군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하면서 전 세계 많은 고객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출시된 5세대 프리우스는 2.0L 하이브리드(HEV)와 2.0L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두 가지 버전을 선보였다. 2.0L 하이브리드 모델은 196마력의 출력을 제공하며, 복합기준 연비는 리터당 20.9km이다.
디자인까지 갖췄다
토요타 프리우스는 2세대 모델부터 ‘모노폼 실루엣’이라 불리는 독특한 차체 형태를 도입했다. 이 디자인은 해치백 스타일을 기반으로 하며, 신형 프리우스 역시 이 디자인을 계승했다. 하지만, 세부적인 디테일 면에서는 이전 세대의 프리우스와 크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과거 프리우스의 디자인은 주로 연비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둬서 외관 디자인에 대해 호불호가 갈리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신형 프리우스에서는 높은 연비를 유지하면서도 디자인까지 개선됐다는 평가다.
신형 프리우스는 해머헤드 디자인을 포함해 세련된 디테일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낮고 길게 디자인된 보닛을 채택했고 A 필러와 루프 라인을 포함한 차체 실루엣은 공기역학을 고려하여 매끄럽게 구성되었다.
가격은 3990만원부터
이번 프리우스는 2세대 TNGA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성능이 업그레이드됐다. 또 12.3인치 디스플레이와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됐고, 가격은 3990만원부터 시작한다.
세부 트림별 가격을 살펴보면 하이브리드 LE 모델이 3990만원, XLE 모델이 4370만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E 모델이 4630만원, 그리고 XSE 모델이 4990만원으로 책정됐다.
주행거리는 기대 이상
신형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2.0리터 엔진을 탑재하여 기존 모델보다 성능이 향상됐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총 출력은 196마력이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총 223마력의 출력을 자랑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13.6kWh의 배터리를 활용해 전기차 모드로 최대 64km 주행이 가능하다.
신형 프리우스의 복합연비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20.9km/l,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19.4km/l이다. 이 차량은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 오토매틱 하이빔, 주차 보조 브레이크, 능동형 주행 어시스트, 안전 하차 어시스트, 도로 표지판 어시스트 등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