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뒤 자동차 판도 뒤집힌다”.. BMW 폭탄선언에 현대차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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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W, 수소차 양산 계획 발표
  • 2028년 목표로 인프라 확충 필요
  • 현대차와 유럽 협력 언급

BMW가 수소차 양산 계획을 발표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했다.

  • 2028년을 목표로 수소차 iX5 하이드로젠을 개발 중
  • 인프라 확보가 상용화의 키 포인트
  • 현대차와도 유럽 내 협력 가능성 언급

BMW는 ‘2025 재팬모빌리티쇼’에서 수소차 전략을 공식화했다. 이는 전기차 중심의 기존 전략에 대한 새로운 시도로, 2028년 양산을 목표로 한다.

BMW는 수소차를 전동화의 두 번째 해법으로 보며, 유럽 내 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이 주요 과제라고 밝혔다.

  • iX5 하이드로젠 프로토타입 개발 중
  • 유럽연합의 대체연료 인프라 규정을 고려
  • 현대차와의 유럽 내 협력 가능성
  • 수소차는 전기차의 자원 의존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
BMW, 수소차로 미래 전면 재편 선언
2028년 양산 목표…인프라 확보가 관건
현대차와도 유럽 내 협력 물꼬
BMW iX5 하이드로젠 2028년 양산
iX5 하이드로젠 프로토타입/출처-BMW

BMW가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 재팬모빌리티쇼’에서 수소연료전지차(FCEV) 양산 계획을 공식화했다.

2028년을 양산 시점으로 못 박으며 전기차 일변도였던 미래차 전략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했다.

BMW는 수소차를 ‘전동화의 제2 해법’으로 규정하고, iX5 하이드로젠을 핵심 모델로 내세웠다. 이는 수소차를 선도해온 현대차에게도 결코 가볍지 않은 도전장으로 읽힌다.

BMW, 수소차 전략 공식화 “제2의 전동화 축”

BMW는 10월 29일(현지시각),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 재팬모빌리티쇼’ 현장에서 수소연료전지차 전략을 처음으로 구체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첫 번째 노이어 클라쎄 기반 전기차 ‘뉴 iX3’와 함께, 수소차 iX5 하이드로젠 프로토타입을 공개하며 향후 수소차 상용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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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수소차 전략, 성공할까?

BMW iX5 하이드로젠 제원
iX5 하이드로젠 프로토타입/출처-BMW

BMW는 iX5 하이드로젠의 양산 시점을 2028년으로 설정했다. 이에 대해 미하엘 라트 BMW 수소차 부문 부사장은 “수소 모빌리티는 기술만으로는 성립되지 않는다”며 “정책과 인프라가 맞물려야 상용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BMW는 유럽연합이 2030년까지 고속도로 200km마다 수소충전소 설치를 의무화하는 ‘대체연료 인프라 규정(AFIR)’을 주요 고려 요소로 꼽았다. 이 기준에 따르면 2028년은 수소차 도입의 적기로 판단된다는 것이 회사의 입장이다.

BMW는 현재 독일 뮌헨과 슈타이어 기술센터에서 iX5 하이드로젠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고 있다. 핵심 부품은 란츠후트 공장에서 생산 중이다. 한국 시장에서도 해당 모델의 출시 시점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수소는 전기차의 한계를 보완” 기술력 진화도 강조

💡 BMW가 수소차를 전동화의 두 번째 해법으로 보는 이유는?

BMW는 수소차가 전기차의 자원 의존성 문제를 보완할 수 있다고 봅니다.

  • 전기차는 주로 희귀 금속에 의존
  • 수소는 자원 편중을 피할 수 있는 장점
  • 수소 인프라 구축이 상용화의 관건

BMW의 수소차 전략은 단순한 기술적 도전이 아니다. 회사는 수소차를 기존 배터리 전기차의 구조적 한계를 보완할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라트 부사장은 “전기차는 희귀 금속 자원에 크게 의존하는데, 이는 특정 지역에 공급이 집중돼 있다”며 “수소는 이러한 자원 편중을 피할 수 있어 회복탄력성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말했다.

BMW iX5 하이드로젠 2028년 양산
iX5 하이드로젠 프로토타입/출처-BMW

BMW는 도요타와 함께 개발 중인 3세대 연료전지 시스템(Gen3)을 iX5 하이드로젠에 탑재한다. 이 시스템은 기존 대비 약 25% 소형화되었으며 출력과 효율, 내구성에서도 개선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특히 1세대가 도요타 주도였다면, 3세대에서는 양사가 동등하게 개발을 주도하며 협력 구조를 진화시켰다.

라트 부사장은 “도요타는 상용차 분야에서, BMW는 승용차 전동화에서 각각 강점을 갖고 있다”며 “양사의 협력은 기술과 비용 양면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수소차 대중화, 인프라가 열쇠

BMW가 2028년을 첫 양산 시점으로 제시한 배경에는 수소 충전 인프라 부족 문제가 있다.

라트 부사장은 “수소차는 충전 인프라가 없으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며 “유럽 내 수소충전소 규제가 본격화되는 시점이 2028년 전후이기 때문에, 그 시기가 적절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BMW iX5 하이드로젠 제원
iX5 하이드로젠 프로토타입/출처-BMW

수소차 확대를 위해 도요타와 협력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규모의 경제’를 언급했다. 그는 “양사의 협업은 기술적 시너지뿐 아니라, 생산 규모를 확보해 단가를 낮추는 데도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라트 부사장은 현대차와의 협력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수소 이동성 확대를 위한 유럽 내 이니셔티브에서 현대차와 함께하고 있다”며 “현대차가 한국이 아닌 유럽에서 수소충전소 확충에 노력하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BMW iX5 하이드로젠 제원
iX5 하이드로젠 프로토타입/출처-BMW

이는 수소차 시장을 선점해온 현대차 입장에서는 경계할 만한 발언으로, BMW의 전략이 글로벌 수소차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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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 의견 결과

BMW의 수소차 전략, 성공할까?
성공할 것이다 50% 실패할 것이다 50% (총 2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