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일났다” 하루 만에 ‘3만 대 계약’…아빠들 난리 난 SUV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기록적인 사전계약 달성
하이브리드 모델 인기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사전계약 인기
디 올 뉴 팰리세이드/출처-현대차

현대자동차의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가 사전계약 첫날부터 대란을 일으켰다. 불과 하루 만에 3만 3567대가 계약되며, 현대차·기아 신차 중 역대 세 번째 기록을 세웠다.

완전 변경된 이번 모델은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확장된 실내 공간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완전 변경된 팰리세이드, 기록을 다시 쓰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0일 신형 팰리세이드 사전계약을 시작한 직후, 단 하루 만에 3만 대가 넘는 계약이 몰렸다고 밝혔다.

이 기록은 2022년 아이오닉 6(3만 7446대), 2023년 더 뉴 카니발(3만 6455대)에 이어 현대차·기아 그룹 내에서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사전계약 실적이다.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디 올 뉴 팰리세이드/출처-현대차

흥미로운 점은 이번 실적이 2018년 초대 모델의 사전계약 대수(2만 대)를 1.5배나 초과했다는 점이다. 이는 6년 만에 완전 변경된 신형 팰리세이드가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는지를 보여준다.

이번 팰리세이드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추가다. 기존 디젤 라인업을 대체하며 친환경성과 효율성을 모두 강화한 하이브리드 모델은 계약자 70%의 선택을 받았다.

모터 합산 출력 334마력의 성능과 1회 주유로 1000km를 달릴 수 있는 효율성은 하이브리드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가격
디 올 뉴 팰리세이드/출처-현대차

확장된 공간과 9인승 옵션, 가족형 SUV로 변신

이번 팰리세이드의 또 다른 성공 요인은 확장된 실내 공간과 새로운 9인승 옵션이다.

전장은 기존 모델보다 65mm 늘어난 5060mm, 휠베이스도 70mm 증가한 2970mm로 더욱 넓어졌다. 이러한 변화는 대형 SUV의 강점인 실내 공간을 한층 강조하며 가족 단위 소비자들에게 어필했다.

특히, 9인승 모델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열 중앙 좌석을 접이식 멀티콘솔로 설계해 좌석 겸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점은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사례로 꼽힌다.

계약자의 40%가 9인승을 선택했다는 점은 이러한 설계가 얼마나 매력적이었는지를 보여준다.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디 올 뉴 팰리세이드/출처-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의 파워트레인 및 트림별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9인승 익스클루시브 4383만 원, 프레스티지 4936만 원, 캘리그래피 5586만 원이다.

2.5 가솔린 터보 7인승은 익스클루시브 4516만 원, 프레스티지 5099만 원, 캘리그래피 5794만 원으로 책정됐다.

2.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는 9인승 익스클루시브 4982만 원, 프레스티지 5536만 원, 캘리그래피 6186만 원이며, 2.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7인승 익스클루시브 5146만 원, 프레스티지 5729만 원, 캘리그래피 6424만원이다.

내년 1월 중순 가솔린 모델 출고 시작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그 자체로 대형 SUV 시장의 흐름을 바꾸고 있다. 특히, 전기차로의 전환기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이 소비자들에게 중요한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사전계약 인기
디 올 뉴 팰리세이드/출처-현대차

현대자동차는 내년 1월 중순 가솔린 모델 출고를 시작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은 상반기 중 출고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디 올 뉴 팰리세이드의 성공은 단순한 판매 실적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며 “대형 SUV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와 공간 설계의 중요성을 재조명한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가격
디 올 뉴 팰리세이드/출처-현대차

대형 SUV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로 떠오른 디 올 뉴 팰리세이드. 그 놀라운 기록 뒤에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반영한 현대자동차의 전략이 있었다. 이제 대형 SUV의 기준은 다시 정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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