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확 바뀌더니” 출시하자마자 5만대 팔린 車, 국내 판매 가격은

테슬라 신형 모델 Y
중국 출시 첫날에 5만 대 주문
국내에도 공개
테슬라 신형 모델 Y 중국 사전 주문
신형 모델 Y/출처-테슬라

테슬라가 2025년형 신형 모델 Y를 공개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인기가 대단하다.

사전 주문 첫 날 이미 5만 대를 넘어선 데다, 정식 출고까지 기다리는 소비자들의 긴 줄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신형 모델 Y의 출시를 앞두고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신형 모델 Y AWD 모델, 444마력 발휘

2025년형 모델 Y는 외관부터 기술까지 대대적인 변화를 거쳤다. 코드명 ‘주니퍼’로 알려진 이번 모델은 사이버트럭과 사이버캡에서 영감을 받은 각진 디자인을 채택해 미래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전면부는 분리형 헤드램프와 얇은 LED 주간주행등, 라이트 바가 눈길을 끈다. 후면은 새롭게 디자인된 테일램프와 라이트 바를 더해 한층 세련된 SUV의 감각을 구현했다.

테슬라 신형 모델 Y 국내 가격
신형 모델 Y/출처-테슬라

중국 시장에서는 후륜구동(RWD) 모델과 사륜구동(AWD) 모델 두 가지가 출시된다.

RWD 모델은 295마력을 발휘하며 AWD 모델은 전륜과 후륜에 전기모터를 장착해 시스템 합산 444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낸다.

중국 현지 가격은 기본 모델 26만 3500위안(한화 약 5240만 원), AWD 모델은 30만 3500위안(약 6040만 원)으로 책정됐다.

테슬라 신형 모델 Y 중국 사전 주문
신형 모델 Y/출처-테슬라

주행거리는 7% 증가해 중국 기준 RWD 모델 최대 593km, AWD 모델은 719km를 기록했다.

사전 주문 첫날부터 5만 대 판매 기록

테슬라 신형 모델 Y는 중국에서 출시된 첫날, 단 하루 만에 5만 대가 넘는 주문을 기록했다.

현지 매장에서는 하루에 수백 건의 계약이 체결되며 테슬라 브랜드의 인기를 입증했다. 한 매장에서는 단독으로 300대가 넘는 주문이 접수되기도 했다.

중국에서의 이러한 열기는 테슬라가 이미 구축한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더불어 신형 모델 Y의 혁신적인 업데이트가 시너지를 발휘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중국 내 모델 Y 판매량이 48만 309대를 기록, BYD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던 성과는 이번 신모델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테슬라 신형 모델 Y 국내 가격
신형 모델 Y/출처-테슬라

국내 판매 가격은 7300만 원

국내에서도 신형 모델 Y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테슬라 코리아는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롱레인지 AWD 모델을 우선 공개했으며, 판매 가격은 7300만 원으로 책정됐다.

기존보다 가격이 상승했으나 새롭게 변경된 보조금 정책 기준에 따라 추가 조정을 거칠 가능성도 있다.

테슬라 신형 모델 Y 국내 가격
신형 모델 Y/출처-테슬라

테슬라 신형 모델 Y는 디자인, 성능, 효율성 면에서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출시와 폭발적인 사전 주문은 테슬라가 여전히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내에서도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만큼, 신형 모델 Y가 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 어떤 새로운 변화를 불러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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