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 콜레오스로 “국내 시장 공략한다” 하더니…반전 결과 나왔다

1월 국내 완성차 판매량 감소
르노만 상승세 기록
르노코리아 1월 판매량
그랑 콜레오스/출처-르노코리아

국내 자동차 시장이 전반적인 침체를 겪는 가운데, 르노코리아의 ‘그랑 콜레오스’가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통적인 비수기와 경기 불황으로 대부분의 완성차 업체들이 판매 감소를 겪는 상황에서, 르노코리아만이 유일하게 상승 곡선을 그렸다.

1월 국내 완성차 판매 실적

2025년 1월, 국내 완성차 5사(현대자동차·기아·르노코리아·GM 한국사업장·KG모빌리티)의 내수 판매량은 총 9만 587대로, 전년 동월 대비 11.8% 감소했다.

1월 완성차 판매량 감소
그랜저/출처-현대차

이러한 하락은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계절적 비수기, 긴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GM 한국사업장은 1229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57.5%의 큰 감소 폭을 보였다. KG모빌리티는 38.9%, 기아는 13.9%, 현대차는 7.5%의 판매량 감소를 기록했다.

1월 완성차 판매량 감소
트레일블레이저/출처-쉐보레

르노코리아의 독보적인 성장

이러한 전반적인 하락세 속에서도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의 선전에 힘입어 유일하게 성장세를 이어갔다.

1월 한 달간 르노코리아는 총 2601대를 판매하여 전년 동월 대비 58.1% 증가했다.

특히, 그랑 콜레오스는 2040대가 판매됐으며 이 중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이 1762대로 전체 판매량의 86.4%를 차지했다.

르노코리아 1월 판매량
그랑 콜레오스/출처-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동급 최고 수준인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 첨단 안전·편의 사양 등으로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가격은 3861만 원부터 시작한다.

신차 출시로 활로 모색하는 업계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이 지속되는 가운데, 완성차 업계는 신차 출시를 통해 내수 시장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9의 사전 계약을 시작하며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안전 편의 사양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기아는 첫 픽업트럭 타스만을, KG모빌리티는 무쏘 EV를 출시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자 한다. 르노코리아 역시 전기차 세닉 E-테크 일렉트릭을 통해 그랑 콜레오스의 성공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년 출시 신차
타스만/출처-기아

이처럼 각 업체들은 신차 출시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어려운 시장 상황을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르노코리아의 그랑 콜레오스는 이러한 노력의 성공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국내 자동차 시장의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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