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반전한 르노 “이러다 일 내겠다”.. 줄줄이 신차 공개

르노, 2024 파리 모터쇼서
‘르노 4 E-Tech 일렉트릭’ 세계 최초 공개
첨단 기술로 미래 전기차 시장 공략
르노 4 E-Tech 일렉트릭 주행거리
르노 4 E-Tech 일렉트릭/출처-르노

르노 코리아가 그랑 콜레오스를 출시한 이후 국내 승용차 시장 점유율이 4.2%로 반등한 가운데, 르노그룹이 10월 14일부터 시작된 2024 파리 모터쇼에서 대규모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다양한 혁신적인 차량을 공개하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1960년대 오리지널 르노 4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르노 4 E-Tech 일렉트릭’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르노 4 E-Tech은 도심형 컴팩트 전기차로 첨단 기술과 실용성을 겸비한 모델이다.

르노 4 E-Tech, 과거와 현재가 만난 도심형 전기차

르노 4 E-Tech 일렉트릭은 르노 5 E-Tech와 AmpR 스몰 플랫폼을 공유하는, 브랜드 전기차 기술을 집약한 차세대 모델이다.

르노 4 E-Tech 일렉트릭 출시
르노 4 E-Tech 일렉트릭/출처-르노

196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오리지널 르노 4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원형 헤드램프와 직사각형 리어램프가 특징이다. 전동식 슬라이딩 패브릭 루프와 확대된 테일게이트로 실용성을 높였으며, 트렁크 용량은 420ℓ에 달한다.

배터리 옵션은 두 가지가 제공된다. 40kWh와 52kWh이며 1회 완충 시 WLTP 기준 각각 최대 300km, 400km의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전륜구동 싱글 모터를 탑재한 르노 4 E-Tech는 트림에 따라 121마력과 148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148마력 기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에 8.5초가 걸린다.

르노 4 E-Tech 일렉트릭 주행거리
르노 4 E-Tech 일렉트릭/출처-르노

후륜에는 독립형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적용됐고 최신 ADAS 시스템도 탑재돼 안전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르노 4 E-Tech은 도심형 전기차로서 실용성과 첨단 기술을 모두 갖춘 차량으로, 내년 유럽에서 먼저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르노,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델로 파리 모터쇼에서 강력한 존재감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르노는 전기차뿐만 아니라 세닉 E-Tech 일렉트릭, 르노 5 E-Tech 일렉트릭, 심비오즈 등 전기차 및 풀 하이브리드 모델도 함께 선보였다.

이 외에도 프랑스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오라 이토(Ora Ïto)와 협업한 르노 17 레스토모드 등 콘셉트카를 통해 브랜드의 디자인 혁신을 강조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탈탄소화 기술도 공개했다.

르노 전기차 가격
르노 5 E-Tech 일렉트릭/출처-르노

르노그룹 산하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Alpine) 역시 파리 모터쇼에서 주목할 만한 모델들을 선보였다.

알핀은 브랜드 최초의 전기 스포츠 패스트백 ‘A390’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내년 출시 예정인 이 모델은 브랜드 전기차 라인업 ‘드림 개러지’에 합류할 예정이다.

6기통 수소 엔진을 탑재한 수소 레이스카 알펜글로우 Hy6도 함께 전시해 알핀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선보였다.

알핀 A390 출시
알핀 A390_β/출처-르노그룹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르노그룹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기술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차량을 공개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르노 4 E-Tech을 포함한 이번 전시 차량들은 르노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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