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2024년 3분기까지
글로벌 판매량 6% 감소
공급 제한 속 안정적 실적 유지
포르쉐 AG는 14일 올해 1~9월 글로벌 인도량이 22만 6026대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6% 감소한 수치로, 주된 원인은 제품 공급의 제한이다.
글로벌 전체로 보자면 여전히 안정적인 판매를 기록하고 있지만 중국의 경우 판매량이 29% 감소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포르쉐 지역별 판매 성과: 유럽 상승, 중국 감소
유럽 시장에서는 독일을 제외한 지역에서 5만 2465대가 인도되며 전년 대비 1% 증가했다. 독일은 8% 증가한 2만 6838대로, 유럽 시장에서의 성장을 이끌었다.

반면 중국에서는 경제 불확실성과 포르쉐의 가치 중심 판매 전략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29% 감소한 4만 3280대를 기록했다.
북미 시장도 제품 공급 제한에 영향을 받아 6만 1471대가 판매되며 5% 감소했다. 그러나 신흥 시장에서는 3% 증가한 4만 1972대가 인도돼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카이엔, 전 세계 수요 견인…타이칸은 감소
포르쉐의 인기 모델인 카이엔은 7만 7686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21% 증가해 가장 큰 성장을 기록했다.
3세대 카이엔은 대대적인 업그레이드 이후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포르쉐의 판매를 주도했다.
반면 마칸은 모델 체인지로 인해 5만 5000대 판매, 전년 대비 20% 감소했다. 다만 마칸 일렉트릭의 도입으로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911은 3만 9744대가 인도되며 전년 대비 2% 증가해 꾸준한 인기를 자랑했다. 파나메라는 모델 체인지와 중국 경제 여파로 인해 20% 감소한 2만 1506대가 판매됐다.
타이칸은 공급 문제로 50% 감소한 1만 4042대를 기록하며 부진을 겪었다. 718 박스터와 718 카이맨은 전년 대비 10% 상승한 1만 8048대가 판매됐다.

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 데틀레브 본 플라텐은 “고객 수요는 여전히 견고하며, 새로운 모델에 대한 피드백도 긍정적이다”라며 4분기 실적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글로벌 시장 환경이 도전적이지만, 품질 중심 전략을 통해 포르쉐는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