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이유 있었다”… 과감한 결정 내린 폴스타에 업계 ‘주목’

폴스타, 올해 흑자 전환 목표 설정
폴스타 5·7 등 신차 출시 예정
폴스타 5 2025년 출시
폴스타 5/출처-폴스타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자동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테슬라의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적인 결정을 발표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는 단순히 충전 네트워크 확장에 그치지 않고, 판매와 경영 전략의 대대적인 변화를 포함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폴스타 5·7, 올해 출시

폴스타는 최근 공개한 비즈니스 전략에서 2027년까지 연평균 30~35%의 판매 성장률을 달성하고, 올해 안에 영업이익을 흑자로 전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판매 채널 혁신과 플랫폼 단순화로 비용을 절감하고, 이산화탄소 배출권 판매를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폴스타 5 2025년 출시
폴스타 프리셉트/출처-폴스타

올해 출시 예정인 폴스타 5와 폴스타 7은 이 전략의 핵심이다. 고성능 GT인 폴스타 5는 자체 개발한 알루미늄 플랫폼과 800볼트 기술을 도입해 브랜드 기술력을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프리미엄 컴팩트 SUV 폴스타 7은 유럽에서 생산되며, 높은 수익성과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SUV 시장을 공략한다.

이와 함께 폴스타는 온라인 판매 채널을 유지하며, 전통적 딜러망의 강점을 접목한 ‘액티브 세일즈 모델’을 확장할 계획이다.

유럽 시장의 폴스타 스페이스는 130개, 북미 시장은 57개로 확대함으로써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양방향 충전 기술 도입

폴스타는 자사 차량에 테슬라 슈퍼차저 네트워크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폴스타 흑자 전환 목표
폴스타 프리셉트/출처-폴스타

유럽에서는 ‘폴스타 차지’라는 서비스로, 미국에서는 NACS 어댑터를 통해 다수의 슈퍼차저에서 충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는 폴스타의 전략적 선택이며, 사용자 경험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폴스타는 양방향 충전 기술을 도입해 고객이 가정에서 차량 충전 비용을 절감하고, 남는 전력을 전력 회사에 판매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폴스타 에너지 플랫폼의 일부로, 올해 유럽 주요 시장에 우선 도입되며 전 세계로 확장될 예정이다.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방향

폴스타의 CEO 마이클 로셸러는 이번 전략이 브랜드의 재무 구조 개선과 동시에 고객층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폴스타는 스칸디나비아 디자인과 고성능을 기반으로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2025년이 폴스타 역사상 가장 강력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폴스타 흑자 전환 목표
폴스타 프리셉트/출처-폴스타

모기업 지리홀딩그룹도 폴스타의 성장과 전략 실행을 위해 지속적인 자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폴스타는 프랑스와 같은 유럽 주요 시장뿐만 아니라 동유럽, 아시아, 남미 등으로 판매망을 확대할 예정이다.

폴스타 7 2025년 출시
폴스타 프리셉트/출처-폴스타

폴스타의 과감한 변화는 단순히 판매량 증가에 그치지 않고, 브랜드 신뢰도와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폴스타가 과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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