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7세대 패트롤 공개
11월 1일부터 중동 판매 시작
닛산의 대형 SUV 패트롤이 14년 만에 새로운 디자인으로 돌아왔다. 이 차량은 토요타 랜드크루저와 경쟁 관계에 있는 모델로, 특정 지역에서는 ‘아르마다’라는 차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닛산 올 뉴 패트롤, 어댑티브 드라이빙 빔 도입
닛산은 지난 4일(현지시간) 완전히 새로워진 7세대 모델 ‘올 뉴 패트롤’을 선보였다.
이 신형 패트롤은 후륜 구동과 지능형 4륜 구동 시스템 중 선택 가능하다. 최대 견인 중량은 3855kg에 달한다.
파워트레인은 3.5L V6 가솔린 엔진과 9단 자동 변속기를 장착한다. 이를 통해 최고 출력 316마력, 최대 토크 39.3kgf·m를 달성한다.
3.5L V6 VR35DDTT 트윈 터보 가솔린 엔진 장착 모델은 최고 출력 425마력과 최대 토크 71.3kgf·m를 발휘한다.
신형 패트롤의 전면부는 부드럽게 개선된 V모션 그릴과 C형 헤드라이트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어댑티브 드라이빙 빔(ADB) 기술이 도입돼 최적의 시야를 보장한다.
22인치 알루미늄 휠은 뛰어난 오프로드 능력과 당당한 외관 이미지를 부각시킨다.
차체 크기는 전장 5323mm, 전고 1945mm, 전폭 2115mm, 휠베이스 3076mm로 이전 모델보다 더욱 커졌다.
시작 가격 한화 약 8750만 원부터
실내에는 두 개의 14.3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며 구글 빌트인 기능을 포함한 닛산 커넥트 2.0이 적용된다. 네비게이션, 보안, 엔터테인먼트는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돼 제공된다.
좌석은 3열로 구성돼 8명까지 탑승 가능하다. 프리미엄 가죽 퀼팅 패턴이 적용된 시트는 우수한 지지력과 자세 개선 효과를 갖췄다. 1열 시트 헤드레스트 뒷부분에는 후열 승객을 위한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이와 더불어 클립쉬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이 도입돼 12개의 스피커로 선명한 사운드스케이프를 전달한다.
올 뉴 패트롤은 XE, SE T2, SE 티타늄, SE 플래티넘 시티 등 4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올해 11월 1일부터 중동 시장에서 판매되며 2026년 말부터는 호주에도 투입된다.
두바이 기준 판매 가격은 XE 트림 23만9900디르함(한화 약 8750만 원), SE T2 트림 25만8900디르함(약 9440만 원), SE 티타늄 트림 28만9900디르함(약 1억 570만 원), SE 플래티넘 시티 트림 31만7900디르함(약 1억1600만 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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