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신형 에비에이터 국내 출시예정
부분변경 모델로 ‘고요한 비행’ 콘셉트
아메리칸 정통 럭셔리 SUV의 대명사 링컨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에비에이터’의 부분변경 모델이 이달 중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일부 딜러사는 비공식 사전계약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신형 에비에이터는 화려해진 전면부를 비롯해 개선된 상품성이 특징이다.
‘고요한 비행’ 콘셉트, 최신 디자인 언어 반영
지난 2004년 1세대 모델이 국내 출시 후 2020년 2세대 모델이 정식 출시된 에비에이터 모델이 4년만에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국내에서 신형 에비에이터 모델은 기존 제트 패키지 트림은 제외한 리저브와 블랙 레이블 트림으로 운영된다. 이번 부분변경 모델은 ‘고용한 비행’이라는 콘셉트로 링컨 브랜드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외관의 전면부에는 링컨 로고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된 컨투어 메시 그릴이 눈에 띈다.
또, 슬림한 주간주행등은 순차적으로 점등되는 웰컴 애니메이션 기능을 지원하며, 헤드램프는 어댑티브 픽셀 LED 등 최신 기술이 탑재됐다.
여기에 더해 리저브와 블랙 레이블 트림에서 빛나는 링컨 스타 로고가 그릴에 배치된다. 측면과 후면으로 큰 변화는 없지만 신규 20인치 휠을 기본으로 22인치 휠은 선택가능하다.
실내의 변화로는 12.4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3.2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새롭게 탑재됐다.
또한, 28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레벨 울티마 3D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됐고 그 외 최신 운전자 보조시스템 등도 탑재됐다.
그 밖에도 공기 정화 시스템과 파노라마 비스타 루프 등이 기본으로 제공돼 편의성을 향상시켰고, 국내에서는 사륜구동, 에어 글라이드 서스펜션을 제공하기도 한다.
파워트레인으로는 3.0리터 6기통 트윈 터보 엔진과 10단 셀렉 시프트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57.4kgm의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한편, 링컨의 신형 SUV 모델 ‘에비에이터’는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GV80’과의 경쟁이 예상된다. 에비에이터와 GV80은 차체 크기, 트윈터보 V6 엔진, 승차 인원 등 여러 면에서 유사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직접적인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두 모델 모두 비슷한 사양을 갖추고 있어 가격 역시 8천만원대로 동일하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에비에이터가 GV80을 압도하긴 어렵다는 평가다.
GV80은 3.5ℓ V6 트윈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380마력이고 이미 한 차례 업데이트를 거치면서 터레인 모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AWD 시스템 등 다양한 고급 기능을 탑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신형 에비에이터는 고급 SUV 시장에서 어떠한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링컨과 제네시스 간의 경쟁은 소비자에게 더 다양하고 향상된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시장 전체의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애비에이터 리저브 오너입니다. 옛날미국차가아닙니다. 아버지가 GV80타십니다. 비교해서타봐도 승차감이니 크기 등 에비에이터가 월등합니다. 다만 수리비는 그만큼 비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