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화재? 이제 없을지도” 가혹한 테스트, 깜짝 공개에 ‘관심 집중’

로터스, 전기차 배터리
‘1000도’ 고열로 테스트 진행
로터스 전기차 배터리 내구성 테스트
엘레트라/출처-로터스

최근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안전성’이다. 특히 화재에 대한 우려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하지만 전기차 제조사들이 연이어 화재 방지 기술을 강화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는 전기차 화재 공포를 불식시킬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극한 테스트로 입증된 로터스의 안전 기술

로터스자동차는 전기차 안전성을 강조하며 최근 자사의 하이퍼 EV 모델인 ‘엘레트라(Eletre)’와 ‘에메야(Emeya)’의 개발 과정을 담은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소비자들에게 전기차 화재에 대한 불안을 덜어주기 위해 제작됐으며, 배터리 내구성과 화재 방지 기술에 초점을 맞췄다.

로터스 엘레트라 가격
로터스 전기차 배터리 내구성 테스트/출처-로터스코리아

특히 배터리 팩의 내구 테스트는 놀라울 정도로 가혹한 과정을 거쳤다.

섭씨 1000도의 고온을 가하는 실험에서도 배터리는 내부 손상 없이 견뎌냈으며, 항공 등급의 단열재와 특수 냉각 설계 덕분에 화재 위험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또한 충격 테스트와 바닷물 내구 시험 등 50여 가지의 검증 과정을 통해 배터리 팩이 외부 충격과 환경 요인으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로터스 엘레트라 가격
로터스 전기차 배터리 내구성 테스트/출처-로터스코리아

여기에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실시간 배터리 상태를 점검하며,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 가능성을 미리 방지한다는 점도 소비자들에게 큰 신뢰를 주고 있다.

판매량, 캐딜락·벤틀리 등 제쳐

로터스는 한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며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고성능 전기 SUV 모델인 엘레트라S와 엘레트라R은 각각 1억 7900만 원, 2억 900만 원에 책정됐다.

이미 엘레트라S의 고객 출고가 시작됐고, 고성능 트림인 엘레트라R도 환경부 인증을 마치며 출고를 앞두고 있다.

참고로 9월 한 달 동안 로터스는 총 65대(에미라 60대, 엘레트라 5대)의 신규 등록 대수를 기록하며 캐딜락(60대), 벤틀리(42대), 페라리(29대) 등을 앞서는 판매 실적을 보였다.

로터스 전기차 배터리 내구성 테스트
로터스 전기차 배터리 내구성 테스트/출처-로터스코리아

한편, 로터스코리아는 최대 60%의 잔존가치를 보장하는 리스 금융상품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에게 구매 부담을 줄이는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는 고가의 프리미엄 차량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옵션으로 작용하고 있다.

로터스 전기차 배터리 내구성 테스트
로터스 전기차 배터리 내구성 테스트/출처-로터스코리아

로터스의 전기차 기술 혁신과 판매 전략은 단순히 안전성 및 고성능을 입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기차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Copyright ⓒ 이콘밍글.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관심 집중 콘텐츠

리비안 R1X 출시

“신기루처럼 나타난다”.. 19일 공개될 미스터리 전기차의 ‘정체’

더보기
테슬라 혹한기 충전

“밤새 충전해도 소용없다” 혹한기 테스트 결과에 전기차 오너들 ‘눈물’

더보기
벤츠 AMG CLE 53 카브리올레 국내 출시

“포르쉐와는 다르다”…벤츠가 야심차게 내놓은 신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