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줄 알았던 “전설의 슈퍼카 돌아온다”… 후속 모델 소식에 ‘난리’

렉서스, 전설의 슈퍼카 LFA 후속 모델 개발…
전동화 비전과 내연기관 가능성까지
렉서스 LFA 후속 모델 개발
LFA/출처-렉서스

일본의 대표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렉서스가 전설적인 슈퍼카 LFA의 후속 모델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에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동화 시대에 걸맞은 혁신적인 기술을 탑재하면서도, 내연기관 모델의 부활 가능성을 남겨 더욱 주목받는 중이다.

전설이 된 렉서스 LFA의 유산

LFA는 렉서스가 2010년 단 500대 한정으로 수제 생산한 브랜드 최초의 슈퍼카다. 추첨으로만 구매할 수 있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고 주행 성능은 전 세계 자동차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렉서스 LFA 후속 전기차 모델 주행거리
LFA/출처-렉서스

당시 F1 엔진을 개발하던 야마하가 참여해 만든 V10 4.8리터 자연흡기 엔진은 560마력의 강력한 성능과 짜릿한 엔진 사운드를 자랑했다.

특히 탄소섬유 차체 덕분에 무게가 줄어들어 가벼운 밸런스와 민첩한 주행 성능을 자랑했으며 제로백 3.7초, 최고 속도 325km/h의 수치를 기록해 람보르기니와 페라리에도 밀리지 않았다.

차세대 전동화 비전: 일렉트리파이드 스포츠 콘셉트카

렉서스는 2021년 일렉트리파이드 스포츠 콘셉트카를 공개하며 LFA의 후속 모델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 차량은 전기차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을 채택했다. 뒷부분이 낮고 매끄럽게 이어지는 루프라인과 강조된 휀더는 공기역학적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설계됐으며, 그만큼 날렵하고 역동적인 인상을 준다.

구체적인 스펙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제로백 2초, 1회 충전 주행거리 700km가 목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렉서스 LFA 후속 전기차 모델 주행거리
LFA/출처-렉서스

아키오 토요타 회장은 이 콘셉트카를 LFA의 “정신적 후속작”으로 언급하며 렉서스 전동화 비전의 핵심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후속 모델은 단순한 전기차를 넘어 브랜드의 기술력과 전통을 동시에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차와 내연기관의 두 갈래 전략

흥미로운 점은 전기차 중심으로 계획된 이 모델이 내연기관 옵션도 검토되고 있다는 점이다.

전기차 시장이 예상만큼 빠르게 성장하지 않자, 브랜드들이 하이브리드와 내연기관 모델을 다시 주목하기 시작했다.

LFA 후속 모델이 내연기관으로 출시될 경우 기존 V10 대신 V8 또는 V6 엔진이 탑재될 수 있다. 렉서스는 고성능 엔진의 전통을 잇는 동시에, 새로운 기술적 도약을 보여줄 준비를 하고 있다.

렉서스 LFA 후속 내연기관 모델
LFA/출처-렉서스

글로벌 슈퍼카 시장에 미칠 영향

렉서스 LFA 후속 모델의 등장은 글로벌 고급차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기 슈퍼카의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브랜드들이 전동화와 내연기관 전략을 동시에 고려하는 움직임은 눈여겨볼 만하다.

국내에서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고급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이와 같은 흐름에서 렉서스의 선택은 글로벌 시장 내 고급차 브랜드 간의 치열한 경쟁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렉서스 LFA 후속 모델 개발
LFA/출처-렉서스

렉서스는 LFA 후속 모델을 통해 슈퍼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려 하고 있다. 과연 이 차량이 전 세계 전기 슈퍼카 시장에서 기술 혁신을 일으키고 브랜드의 명성을 어떻게 이어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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