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스만·KGM 무쏘 EV
픽업트럭 시장 본격 경쟁

국내 픽업트럭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기아와 KG모빌리티(KGM)가 각각 새로운 픽업트럭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기아는 브랜드 최초의 정통 픽업트럭 ‘타스만’을, KGM은 국내 최초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를 공개하며 시장의 새로운 판을 짜고 있다. 두 차량은 각기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중이다.
과연, 정통 픽업과 전기 픽업 중 승자는 누가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강인한 성능과 첨단 기술의 조합, 기아 타스만
기아 타스만은 정통 픽업트럭의 정수를 담은 모델로, 강력한 동력 성능과 첨단 기술의 결합이 특징이다.

전장 5410mm, 전고 1920mm의 대형 차체를 갖춘 타스만은 강인한 외관 디자인과 함께 오프로드 성능을 극대화했다. 수직형 시그니처 램프와 웅장한 라디에이터 그릴은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하며, 높은 최저 지상고 덕분에 험로 주행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2.5L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 출력 281마력, 최대 토크 43.0kgf·m를 발휘한다. 또한 3,500kg의 견인 능력과 800mm 깊이의 도하 성능을 갖춰 픽업트럭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다.
실내 역시 최신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이 탑재됐다. 또한 지문 인증 시스템, 디지털 키 2, 빌트인 캠 2 등 커넥티비티 기능도 도입했다.
가격은 다이내믹 3750만 원, 어드벤처 4110만 원, 익스트림 4490만 원, X-Pro 5240만 원이며 다양한 트림을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점도 주목할 만하다.
전기 픽업 시대의 개막, KGM 무쏘 EV
KGM의 무쏘 EV는 국내 최초의 전기 픽업트럭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무쏘 EV는 기존 디젤 픽업트럭 대비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는 80.6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152.2kW의 구동 모터를 장착해 2WD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401km 주행이 가능하다.
개방형 적재 공간을 갖춘 픽업트럭 특성상 공기저항이 큰 편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주행거리를 확보한 점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가격은 STD 4800만 원, DLX 5050만 원이며 전기 화물차로 분류되어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국고 보조금 652만 원, 서울시 기준 지자체 보조금 186만 원, 소상공인 전용 혜택 최대 1410만 원 등을 모두 적용하면 3300만 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치열해지는 경쟁, 소비자 선택의 폭 확대
타스만과 무쏘 EV의 등장은 정체되어 있던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현재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KGM의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칸, 쉐보레 콜로라도, 지프 글래디에이터 등에 이어 타스만과 무쏘 EV까지 가세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차박과 캠핑 문화 확산, 귀농·귀촌 인구 증가 등으로 인해 픽업트럭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내연기관 기반의 정통 픽업과 전기 픽업 간의 경쟁 구도는 더욱 흥미로워질 전망이다.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는 여전히 KGM의 기존 모델이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지만, 새로운 모델들이 등장하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픽업트럭 시장이 당장 큰 폭으로 성장하기는 어렵지만, 신차 출시와 함께 차박 및 레저 문화 확산이 시장 성장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통 픽업과 전기 픽업의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시장의 판도가 변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통 픽업 vs 전기 픽업, 과연 소비자들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타스만과 무쏘 EV의 첫 격돌이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무쏘EV는 아직도 만들고 있냐? 출시가 낼 모레라면서 전장이라든지 제원은 보안사항인가? 알수가 없네!
휘발유 연비 감당되나?
다른 화사에도 1톤트럭을 개방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