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유럽형 숏바디 테스트카 포착… 11월 출시 예정
기아의 준중형 SUV 모델인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가 11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유럽형 숏바디 프로토타입이 포착됐다.
국내 고속도로에서 포착된 이 차량은 유럽 시장을 겨냥한 기아의 새로운 전략 모델이다.
신형 스포티지 숏바디, 최신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적용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는 K8, 쏘렌토, 카니발과 같은 최신 기아 모델의 디자인 요소를 반영한 전면부가 특징이다.
수직형 헤드램프와 날카롭게 꺾인 주간주행등(DRL)이 적용돼 SUV의 견고한 이미지를 자아내며, 기아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앞뒤에 적용돼 한층 더 세련된 인상을 준다.
큼직한 직사각형 형태로 확장된 라디에이터 그릴은 대담함을 강조한다. 그릴 중앙에는 블랙 하이그로시와 실버 가니시가 배치됐다.
측면부는 신규 디자인 휠과 사이드 스커트가 눈에 띈다. 후면부는 ‘ㄷ’자형 테일램프 그래픽으로 한층 더 날렵한 이미지를 선보인다.
테일램프에도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더해져 수직과 수평이 교차하는 디자인을 갖췄다. 리어 범퍼는 간결한 스키드플레이트를 적용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첨단 기술로 강화된 실내…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와 무선 업데이트 지원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는 실내에도 최신 기술을 대거 적용해 상품성을 한층 강화했다.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과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장착되고 기아의 최신 ccNC 기반 UI/UX 시스템을 탑재해 업그레이드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지문 인증 시스템 등 첨단 편의 기능이 추가돼 최신 트렌드에 맞춘 편의성을 지원할 전망이다.
파워트레인 구성과 출시 일정
이번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는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1.6 가솔린 터보,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2.0 LPi 등 다양한 엔진 옵션을 유지할 전망이다.
디젤 모델은 국내에서 단종되고 해외 일부 시장에서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오는 11월 초 공식 출시를 앞두고 구체적인 가격과 사양을 공개할 계획이다.
기아는 이번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유럽 시장뿐만 아니라 국내 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
디자인과 최신 기술로 중무장한 이 신차가 국내외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