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거리 가장 긴 전기차 나온다”…출시 코앞으로 다가온 기아 신차

기아, 준중형 전기 세단 ‘EV4’ 공개
오는 4월부터 본격 출고
기아 EV4 사전 계약
EV4/출처-기아

기아가 브랜드 최초의 준중형 전동화 세단 EV4를 공개했다.

EV4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중 가장 긴 1회 충전 주행거리인 533km를 확보해 소비자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오는 3월 사전계약을 진행하며 4월부터 본격 출고될 예정이다.

EV4, 최장 533km 주행거리 확보

EV4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기아 EV4 사전 계약
EV4/출처-기아

배터리는 81.4kWh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스탠다드 모델로 운영된다. 롱레인지 2WD 모델(17인치 휠 기준)은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533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거리로, EV4가 경쟁력을 갖추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충전 성능 또한 뛰어나다. 350kW 초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롱레인지 모델 기준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1분이 소요된다. 복합 전비는 5.8km/kWh로 기아 전기차 라인업 중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기아 EV4 주행거리
EV4/출처-기아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적용한 EV4는 공기저항계수(Cd)를 0.23까지 낮춰 기아 차량 중 가장 우수한 공력 성능을 확보했다. 이는 전비 효율성을 높이고 주행거리를 극대화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

디자인 면에서도 기아의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철학을 반영해 독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실내 공간 활용성 극대화

EV4는 실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장 4730mm, 휠베이스 2820mm의 차체 크기를 바탕으로 넉넉한 레그룸과 헤드룸을 확보했으며 490L의 트렁크 용량을 제공해 실용성을 높였다.

여기에 기아 최초로 적용된 ‘회전형 암레스트’는 2열 승객의 공간 활용도를 더욱 극대화한다.

기아 EV4 실내
EV4/출처-기아

실내 디지털 경험도 대폭 강화됐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또한, 물리 버튼과 히든 터치 버튼을 조화롭게 배치해 운전 중 편의성을 높였다.

최신 커넥티비티 기능도 대거 탑재됐다. 기아 모바일 앱과 연동한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이 최초로 적용됐다.

스트리밍 프리미엄 서비스 가입 시에는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차량 내에서 유튜브, 넷플릭스, 디즈니+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i-페달 3.0을 적용해 가속 페달 하나로 가감속과 정차를 조작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과 주행감을 극대화했다.

기아 EV4 제원
EV4/출처-기아

EV4는 최장 533km의 주행거리, 뛰어난 공력 성능, 혁신적인 실내 공간, 최신 커넥티비티 기능 등으로 차세대 전기 세단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췄다.

오는 3월 시작되는 사전계약이 얼마나 높은 반응을 얻을지 주목되며, 4월 본격 출고 후 실제 소비자들의 평가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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