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3보다 저렴한 車 나온다”…기아가 선보일 480km 주행 전기차

기아 3천만 원대 전기차 ‘EV2’
2025년 하반기 공개 예정
기아 EV2 가격
EV3 콘셉트/출처-기아

미래 도심 전기차 시장에 변화를 예고하는 기아의 새로운 전기차가 유럽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EV2″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모델은 기아가 유럽 소형 전기차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보급형 전기차로, 최대 480km의 주행 거리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장 판도를 바꿀 준비를 하고 있다.

EV2 주행거리, 최대 480km

기아 EV2는 유럽 시장의 니즈를 반영해 설계된 도심형 전기차로, 디자인은 EV3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 EV2 가격
EV3 콘셉트/출처-기아

소형 SUV 형태의 EV2는 전장 4000mm와 휠베이스 2550mm로 컴팩트한 차체를 갖출 전망이다.

스파이샷을 통해 파악된 전면부에는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적용된 수직형 헤드램프와 스타맵 시그니처 주간주행등이 장착된다. 후면부는 낮게 자리 잡은 테일램프와 범퍼 중앙에 배치된 후진등이 독특한 인상을 남긴다.

실내는 투톤 스티어링 휠과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통해 현대적인 감각과 실용성을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 EV2 가격
EV3 콘셉트/출처-기아

한편 EV2는 63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80km(WLTP 기준)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싱글 모터 전륜구동 방식으로 최고출력 160마력을 발휘하며, 이는 도심 주행과 일상적인 사용에 충분한 동력을 제공한다.

가격은 2만 5000유로 목표

기아는 EV2를 통해 유럽 시장의 보급형 전기차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기아 EV2 주행거리
EV5/출처-기아

이 차량의 목표 가격은 2만 5000유로(한화 약 3750만 원)로, 이는 기존 EV3보다 약 1만 유로 저렴하다.

이러한 가격 정책은 미니쿠퍼 일렉트릭, 푸조 e-2008 등 경쟁 모델 대비 큰 가성비 장점을 제공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될 EV2는 2025년 하반기 공개되어 2026년형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유럽 시장에 초점을 맞춘 만큼, 국내 출시 가능성은 낮다고 알려졌다. 다만, 최근 국내 시장에서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향후 전략 변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V2가 열어갈 새로운 시장

기아 EV2는 유럽 시장에 초점을 맞춘 독창적인 설계와 가격 경쟁력을 통해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준비를 마쳤다.

480km의 주행거리, 현대적인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춘 EV2는 전기차 보급을 가속화하며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기아 EV2 주행거리
EV5/출처-기아

기아는 이번 EV2를 통해 단순히 전기차 기술을 선보이는 것을 넘어, 유럽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명확히 하고 있다. 소형 전기차 시장에서의 이 ‘작은 차의 반란’이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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