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톤 봉고 LPG 모델
운전자 편의성 향상 위해
5단 자동변속기 탑재

화물차 지입기사로 활동중인 A씨는 지난 27일 인터넷 자동차 커뮤니티에 “1.2톤 수동 타는데, 다음 차는 자동으로 갑니다”라며 더 이상 발목이 안 아파도 된다고 언급했다.

현대차 포터 LPG 모델에 이어서 기아도 새로운 봉고 LPG 터보 모델을 출시했다. 특히 1.2톤 모델까지 5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어 운전자들의 편의가 한층 강화됐다.

디젤 모델 대비 연간 80만원 절약 가능

봉고 LPG 터보 모델에는 스마트스트림 LPG 2.5 터보 엔진이 탑재되어 있다. 5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모델은 최고출력 159마력, 최대토크 30kgm를, 6단 수동변속기 모델은 최고출력 138마력, 최대토크 26kgm를 발휘한다. 이는 디젤 버전 대비 각각 18%와 4% 향상된 수치다.

1톤 초장축 2WD 킹캡을 기준으로, 6단 수동변속기는 복합연비 7km/ℓ, 5단 자동변속기는 6.5km/ℓ를 제공한다. 기아는 봉고 LPG 터보 모델 사용 시 디젤 모델 대비 연간 약 80만원의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본 사양으로는 동승석 에어백, 키홀 조명, 오토 라이트 컨트롤이 탑재되어 있으며, 상위 트림에는 8인치 오디오, 후방 모니터, C타입 USB 충전단자 등이 추가된다. 또한, 10.25인치 내비게이션, 버튼시동 스마트키, 풀오토 에어컨 등을 포함한 옵션 패키지도 새롭게 제공된다.

기아는 ‘플러스 패키지’를 통해 적재함 평바닥과 브라운 인테리어 옵션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 패키지는 기존 봉고 고객들의 호평을 받은 선택사항을 LPG 터보 모델에도 적용하는 방식이다.

봉고 LPG 터보의 가격은 1톤 모델이 1,983만 원부터 2,275만 원, 1.2톤 모델은 2,421만 원부터 2,524만 원으로 책정되었다. 이는 2WD 초장축 킹캡, 6단 수동변속기를 기준으로 한 가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