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KGM)의 신형 SUV 액티언(ACTYON)이 자동차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컨슈머인사이트의 신차 구입 의향 조사에서 액티언은 응답자 중 13%의 지지를 받아, 연말 출시 예정인 현대차 아이오닉 9을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2위에 올랐다. 특히 SUV 시장에서 액티언의 인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이목을 끈다.

KGM 액티언, 남성 소비자와 60대에서 높은 지지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 소비자들의 액티언 구입 의향은 15.1%로, 여성(7.1%)의 두 배가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14.8%로 가장 높은 구입 의향을 보였으며 이어 50대(13.4%), 40대(12.1%), 20~30대(12.0%)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액티언이 견고함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층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음을 보여준다.

LPG 차량 보유자 사이에서도 액티언의 구입 의향은 18.9%로 가장 높았다. 반면 하이브리드 차량 보유자들 사이에서는 11.3%로 다소 낮은 비율을 기록했다.

이는 액티언의 경제적 혜택이 LPG 차량 사용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간 결과로 분석된다.

강력한 성능과 경쟁력 있는 가격

도심형 SUV인 액티언은 일상과 레저 활동에 모두 적합한 차량으로 평가받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을 장착해 170마력의 최고출력과 28.6kg·m의 최대토크를 자랑한다.

여기에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되며 복합 기준 리터당 11km의 연비를 달성, 경제성과 성능을 동시에 충족시킨다.

액티언은 S7과 S9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되며 각각 3395만 원, 3649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전장 4740mm, 전폭 1910mm, 전고 1680mm의 크기는 실내 공간의 여유로움을 보장하며, 특히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 기본 탑재된 고급 편의 및 안전 사양 덕분에 높은 상품성을 갖췄다는 평가도 이어진다.

또한 저공해 3종 자동차 인증을 받아 공영 주차장, 공항, 지하철 환승 주차장 등에서 이용료 50~80% 감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로 인해 경제적 혜택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KGM 신차 액티언은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 친환경 혜택 등으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 아이오닉 9과 같은 경쟁 모델을 제치고 신차 구입 의향 조사에서 상위권에 오른 액티언은, 앞으로도 SUV 시장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