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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와 기아, 미국서 역대 최고 판매량 기록
- 25% 관세에도 SUV와 하이브리드 모델 인기
- 현대모비스는 부품 판매 증가로 호실적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관세 부담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고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 현대차와 기아, 3분기 미국 합산 판매량 48만 대
- SUV와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 증가
- 현대모비스, 부품 판매 증가로 실적 호조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에서 25%의 고율 관세에도 불구하고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들은 SUV 중심의 라인업과 하이브리드 모델의 강세로 인해 판매량을 증가시켰습니다.
- 현대차와 기아의 3분기 합산 판매량은 48만 175대
- 현대차 26만 538대, 기아 21만 9637대 판매
- 현대모비스, 미국 판매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
트럼프의 관세에도 판매량 급증
미국 3분기 실적 ‘역대 최고치’
부품사 현대모비스는 호실적

미국 시장에서 25% 고율 관세가 적용된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가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관세 압박과 수익성 악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은 상승세를 이어갔고, 이에 따른 부품 계열사 현대모비스의 실적도 동반 호조를 보였다.
역대 최고 판매량 기록… 관세 위협에도 ‘선방’
현대자동차그룹은 2일 발표한 자료에서,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의 3분기 미국 합산 판매량이 48만 175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수치로, 3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차가 26만 538대, 기아가 21만 9637대를 판매하며 각각 12.7%, 11.1% 상승했다. 9월 한 달만 놓고 보면 현대차는 7만 7860대, 기아는 6만 5507대를 판매해 총 14만 3367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12.1%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실적은 지난 4월부터 부과되고 있는 25% 관세 속에서 이룬 결과로, 시장의 반응은 더욱 뜨거웠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이 고관세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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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판매는 성공적이었을까?

판매 호조의 배경으로는 SUV 중심의 라인업과 하이브리드 모델의 강세가 꼽힌다. 팰리세이드, 투싼, 쏘렌토 등 SUV 모델들이 현지 시장에서 강한 인기를 끌며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전기차 부문에서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현대차그룹이 GM에 이어 2위를 유지하며 경쟁력을 유지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내 생산 확대를 통해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려 하고 있다.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가동은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향후 미국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수익성은 ‘비상등’… 손실 부담 불가피
그러나 판매량 증가와는 달리 수익성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왜 현대차와 기아는 관세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증가했나요?
현대차와 기아의 판매량 증가에는 SUV와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가 크게 작용했습니다.
- SUV 모델인 팰리세이드, 투싼, 쏘렌토가 현지에서 인기
- 하이브리드 모델의 강세로 친환경차에 대한 수요 반영
- 미국 내 생산 확대를 통한 관세 영향 최소화 전략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2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15.8%, 24.1% 감소했다. 25% 관세가 부과된 상태에서 미국 현지 생산능력이 제한된 상황이어서 수출 비중이 높아지며 관세 부담이 현실화된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2분기에만 관세로 인한 손해가 총 1조 6142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3분기에는 이보다 더 큰 부담이 예상되고 있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의 관세 부담은 약 1조 5000억 원, 기아는 1조 2300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관세 정책이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부품사 현대모비스, K-브랜드 호조에 ‘수혜’
완성차 계열사의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진 반면, 부품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는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판매 호조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계열사 매출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하는 구조로, 완성차 판매가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올해 상반기 현대모비스는 매출 30조 6882억 원, 영업이익 1조 6466억 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미주 지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조 2767억 원 증가하며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해외 생산 실적도 13조 6915억 원으로 23.2% 늘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의 3분기 매출은 15조 845억 원, 영업이익은 8765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성장한 수치로, 외형과 수익성을 모두 방어한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GM과의 협업 확대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용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전동화 부품 외부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GM과의 협업 구체화가 수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2033년까지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 대상 매출 비중을 40%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에서 판매 확대와 수익성 확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
관세 장벽에도 흔들리지 않은 판매 성과는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지만, 수익성 악화는 지속적인 대응이 요구되는 과제다. 이 가운데 현대모비스는 완성차 판매 증가의 수혜를 받고 있어, 그룹 내 역할이 더욱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