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반칙 아니야?”… 싼타페보다 1천만 원 싼 SUV, 사양 보니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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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 SUV 시장 뒤흔든 ‘반칙급’ 등장
싼타페·쏘렌토급 사양에 1천만 원 저렴
中 GWM 하발, 신형 H6L로 정면 승부
GWM 하발 H6L 제원
하발 H6L/출처-GWM

중국 자동차 제조사 GWM(그레이트월모터)이 자회사 하발(Haval)을 통해 신형 중형 SUV ‘H6L’을 출시했다.

이 차량은 현대 싼타페나 기아 쏘렌토와 유사한 차체 크기와 고급 사양을 갖췄으면서도, 가격은 1천만 원 이상 낮게 책정돼 주목받고 있다.

총 네 가지 트림으로 구성된 H6L은 실내 공간, 성능, 편의사양 등에서 기존 동급 모델과 비교해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싼타페급 크기+안마 시트’ 2천만 원대 SUV의 등장

신형 하발 H6L은 체급부터 국내 주요 중형 SUV와 대등하다. 차량 전장은 4800mm로 현대 싼타페(4830mm)와 유사하며 휠베이스는 2810mm로 기아 쏘렌토(2815mm)에 근접한 수준이다.

이 차량은 기존 ‘샤오롱 맥스’ 모델의 후속으로, 하발 H 시리즈의 정통성을 이어받은 모델이다.

‘L’이라는 명칭은 기존 모델 대비 확장된 차체와 공간감을 의미하며 실제로 기존 H6보다 전장은 97mm, 휠베이스는 72mm 증가했다.

GWM 하발 H6L 가격
하발 H6L/출처-GWM

실내는 고급 SUV 못지않은 구성이다. 중앙에는 14.6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됐고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는 기본 적용됐다.

나파가죽 시트에는 통풍, 열선, 마사지 기능이 모두 포함돼 있다. 뒷좌석 등받이는 27도, 32도 두 가지 각도로 조절이 가능하다.

그 밖에도 64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트, 10개 스피커가 내장된 오디오 시스템, 이중 접합 차음 유리 등이 적용되어 정숙성과 감성 품질까지 고려됐다. 실내 색상은 브라운, 베이지, 블랙 등 세 가지 톤으로 제공된다.

“2천만 원대에 235마력 터보 엔진” 성능까지 잡은 구성

하발 H6L의 공식 판매 가격은 중국 현지 기준 11만 7900~14만 1900위안(한화 약 2450만~약 2950만 원)으로 현대 싼타페(시작가 3546만 원)나 기아 쏘렌토(시작가 3580만 원)보다 1천만 원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GWM 하발 H6L 가격
하발 H6L/출처-GWM

가격 대비 파워트레인 구성도 눈에 띈다. 이 차량은 GWM의 6세대 가솔린 엔진 기술이 적용된 2.0리터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175kW(235마력), 최대 토크 385Nm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9단 DCT가 맞물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7.2초에 불과하다.

또한 1.5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도 함께 제공된다. 이 엔진은 135kW(181마력)의 출력을 낸다. 전륜구동(FWD) 기반이나 추후 AWD 버전도 고려 중이며 하이브리드 혹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도 향후 출시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연비는 7.4리터/100km(약 13.5km/L) 수준이다. 가격을 고려했을 때, 이 같은 성능과 연료 효율은 주목할 만하다.

GWM 하발 H6L 제원
하발 H6L/출처-GWM

외관 디자인은 하발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전면은 전폭형 헤드램프 클러스터와 미소를 연상케 하는 개방형 그릴이 적용됐고 후면은 분할형 테일램프와 입체적 구조로 마감됐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탑재

H6L에는 GWM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offee OS 3’가 적용됐으며 레벨2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기본 탑재됐다.

특히 자동 주차 기능은 200가지 이상의 주차 시나리오를 지원해 실사용 측면에서도 강점을 갖는다.

GWM 하발 H6L 사양
하발 H6L/출처-GWM

하발 H6L은 자사 중형 SUV 라인업 중 최대 사이즈를 자랑하는 모델로, GWM 측은 “기존 H6 시리즈의 한계를 뛰어넘는 제품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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