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수입차 시장, BMW가 왕좌 탈환
베스트셀링카는 테슬라 모델 Y
지난 11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BMW가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며 월간 판매 1위를 차지했다. 테슬라 모델 Y는 베스트셀링카로 자리 잡으며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전체 수입차 시장은 전월 대비 12%가량 성장했으며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인기가 돋보였다.
수입차 판매량 2만 4000대 육박, BMW 1위 탈환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2만 3784대로 집계됐다.
이는 10월(2만 1249대) 대비 11.9%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전년도 같은 기간인 2022년 11월(2만 4740대)보다는 3.9% 감소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6665대(점유율 28.02%) 등록으로 세 달 만에 다시 1위에 올랐다. BMW 5시리즈, 특히 BMW 520 모델이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반면 메르세데스-벤츠는 5086대(21.38%)를 달성해 2위로 밀려났다. 테슬라는 3618대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이어 렉서스(1370대), 볼보(1319대), 폭스바겐(1077대) 순으로 뒤를 이었다.
모델별 판매량에서는 테슬라 모델 Y가 3048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는 전기차의 높은 인기를 보여주는 결과다.
이어 BMW 5시리즈(1957대)가 2위를 차지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1886대)는 3위에 올랐다. 모델별 등급(트림)으로 구분하면 BMW 520 1164대, 메르세데스-벤츠 E300 4매틱은 718대가 판매됐다.
하이브리드·전기차 대세…전체 판매의 70% 이상 차지
연료별 판매량에서는 하이브리드차가 1만 2027대(50.6%)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가장 많은 비중을 보였다.
뒤이어 전기차 5238대(22.0%), 가솔린차 4821대(20.3%)로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243대(5.2%), 디젤차는 455대(1.9%)에 그쳤다.
이러한 결과는 친환경 차량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가 전체 판매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도 전동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유럽차가 주도, 미국·일본차는 뒤따라
국가별로는 유럽 브랜드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1만7114대(72.0%)를 기록했다. 특히 독일 브랜드가 이 중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미국차와 일본차는 각각 4445대(18.7%), 2225대(9.4%)로 뒤를 이었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전체의 63.2%(1만5031대)를 차지하며 법인구매(36.8%)를 크게 앞질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비중은 경기(31.7%), 서울(20.0%), 부산(6.1%) 순으로 집계됐다. 법인구매는 부산(31.0%), 인천(26.6%), 경남(15.3%)이 주를 이뤘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11월 수입 승용차 등록이 일부 브랜드의 물량 확보와 소비자 수요 증가로 전월 대비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수입차 시장은 BMW와 테슬라 모델 Y의 선전으로 활기를 띠는 한편,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비중 증가가 지속적으로 시장 변화를 이끌고 있다.
소비자들의 선택이 점차 친환경 차량으로 옮겨가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이러한 추세가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가격은 최고로 받고 배터리는 싼거써서 소비자 우롱한 죄값을 받는거지
벤츠는 bms 관리 잘해라. 전기차 화재의 주요인은 품질이 의심되는 bms가 가장커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