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과 손잡은 현대차
스타리아 라운지 하이브리드 모빌리티 출시
현대차가 새로운 스타리아 라운지 하이브리드 모빌리티를 선보였다. 이 차량은 1.6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된 하이브리드 모델로, 영업용 택시와 플랫폼 기반 운송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현대차, 7·9인승 스타리아 라운지 하이브리드 모빌리티 출시
현대차가 새로운 하이브리드 모빌리티 차량인 ‘스타리아 라운지 하이브리드 모빌리티’를 출시했다. 이번 모델은 7인승과 9인승 두 가지 타입으로 구성돼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스타리아 라운지 하이브리드 모빌리티는 전용 커스터마이징 패키지를 통해 오른쪽 후석 전동 사이드 스텝을 기본 제공한다. 윈드실드, 1열 도어 이중접합 차음유리, 오토디포그 기능, 애프터 블로우 시스템 등도 포함된다.
7인승 모델에는 2열 프리미엄 릴렉스 시트와 천연 가죽 시트, 동승석 전동 시트, 2열 통풍 시트 등 고급 사양이 추가된다.
9인승 모델은 2열 스위블링 독립 시트와 3열 독립 시트, 4열 쿠션 팁업 시트 등 실용성을 극대화한 구성이 돋보인다. 2열 17.3인치 디스플레이는 선택 사양으로 제공된다.
파워트레인은 1.6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된다. 이를 통해 합산 총 출력 245마력, 최대 토크 37.4kg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복합연비는 18인치 휠 기준 12.4~12.6km/ℓ를 기록해 연비 효율성도 높였다.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기본 적용으로 안전성도 강화했다.
가격은 법인 및 개인(일반과세자) 기준 7인승 4359만 원, 9인승이 4365만 원이다. 개인택시 간이과세자의 경우 7인승 3962만 원, 9인승 3968만 원으로 책정됐다.
현대차, GM과 글로벌 자동차 동맹 결성…신차 공동 개발·생산
한편 현대차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손을 잡고 신차 공동 개발·생산 및 배터리 등 공급망 관리에 이르는 포괄적 제휴를 체결했다. 글로벌 판매량 3위인 현대차와 5위인 GM이 협력하며 세계 최대 자동차 동맹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주요 전략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 협력 범위에는 승용 및 상용차, 내연기관, 친환경 에너지, 전기차 및 수소 기술 공동 개발과 생산 등이 포함된다.
특히 양사는 배터리 원자재, 철강, 기타 소재의 통합 소싱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원가 절감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유연성과 민첩성을 기반으로 양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증권가, 현대차-GM 협력 긍정적 평가
증권가에서도 현대자동차와 제너럴모터스(GM)의 협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이번 협력이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점을 위한 현대차의 중요한 전략적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업체로의 전환 과정에서 미국 시장의 다양한 규제를 우회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이점”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현대차그룹이 과거 외부 기업과의 협력에 다소 폐쇄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협력으로 인해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 역시 “자동차는 개발에서 출시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번 협력은 단기적인 효과보다는 양사의 장기적인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차와 GM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