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용로봇 시장에 도전장 내민 현대차,
과연 글로벌 선점할 수 있을까?
전 세계를 열광하게 만들었던 마블의 대표적인 히어로 영화, ‘아이언맨’에서 주인공인 토니 스타크는 웨어러블 슈트를 입고 슈퍼히어로로 거듭난다.
개인의 능력을 극대화하면서도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영화 속 웨어러블 슈트가 이제 현실로 다가왔다.
현대차그룹이 착용 로봇 시장에서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28일 현대차그룹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8년 사내 로보틱스랩 설립 이후 처음으로 공개된 제품으로, 어깨와 팔 근력을 보조해 작업자의 부담을 줄여주는 혁신적 기술을 담고 있다.
엑스블 숄더는 팔을 들어 올리는 작업에서 발생하는 근골격계 부담을 덜어주는 데 중점을 둔다.
충전이 필요 없는 무동력 방식으로 설계돼 스프링의 탄성 에너지를 활용, 어깨 관절 부하를 최대 60% 줄일 수 있다.
제품 무게는 1.9kg에 불과하며, 강성과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탄소 복합 소재와 자동차 부품에서 영감을 얻은 설계가 적용됐다.
현대차그룹은 이 제품을 우선 자사 공장에 적용한 후, 건설·조선·항공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2026년부터는 미국과 유럽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로봇, 현대차그룹 미래 전략의 핵심
이번 로봇 출시로 현대차그룹은 단순 자동차 제조를 넘어 로봇 기술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정의선 회장이 추진해 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자율주행 기술, 스마트 공장 등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로봇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이미 검증된 바 있다. 글로벌 로봇 시장은 2026년까지 약 741억 달러(약 103조 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착용 로봇 시장은 2030년 18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자와 LG전자도 로봇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며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반려 로봇 ‘볼리’를 통해 일상생활에 특화된 로봇을 선보였고, LG전자는 서비스 로봇 스타트업 투자와 함께 스마트홈 로봇 개발을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로봇 기술은 다양한 첨단 산업과 융합돼 큰 파급력을 발휘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점을 위해 국내 기업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Hilti에서도 팔던데. 그것보단 싸면 건설에서도 많이 팔리딘
새로운 흉기
땅투기나 하는 회사따위에 미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