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줄 몰랐는데”.. 현대차 전기 세단의 위장막 벗겨지자 ‘깜짝’

현대차 아이오닉 6 페이스리프트
올해 하반기 본격 생산
현대차 아이오닉 6 페이스리프트 실내
현행 아이오닉 6/출처-현대차

현대자동차의 대표 전기 세단 ‘아이오닉 6’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테스트카가 모습을 드러냈다. 새로운 디자인과 실내 구조가 일부 공개되면서, 변화에 대한 기대 및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외관은 세련된 변화가 예고된 반면, 실내 구성은 소비자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윈도우 스위치의 독특한 배치가 여전히 유지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아이오닉 6 F/L 외관, 더 매끄럽고 날렵해져

현대자동차가 자랑하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제작된 아이오닉 6는,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더욱 매끄럽고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 아이오닉 6 페이스리프트 실내
아이오닉 6 페이스리프트 예상도/출처-뉴욕맘모스

네이버 자동차 커뮤니티 ‘전기차 동호회’에 게시된 사진에 따르면, 전면부는 쏘나타와 비슷하게 주간주행등(DRL)과 헤드램프가 분리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심리스 호라이즌 주간주행등이 더해져 날렵한 인상을 준다.

측면은 5스포크 휠의 새로운 디자인을 제외하면 큰 변화가 감지되지 않았으나, 후면부는 호불호가 강했던 덕테일 스포일러가 개선될 전망이다. 테일램프와 리어 범퍼 디자인에도 소소한 수정이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

실내 디자인, 기대와 아쉬움 공존

이번에 포착된 스파이샷의 핵심은 바로 실내다. 센터콘솔과 센터페시아는 위장막에 가려져 세부 디자인을 확인할 수 없었지만, 네모형 손잡이와 창문 스위치 위치가 눈길을 끌었다.

현대차 아이오닉 6 페이스리프트 출시
현행 아이오닉 6/출처-현대차

많은 소비자가 지적했던 윈도우 스위치가 도어가 아닌 센터콘솔에 위치하는 점은 이번에도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는 편의성 측면에서 아쉬움을 낳으며, 일부 네티즌들은 “실내 디자인이 너무 단순하다”는 비판을 내놓고 있다.

실내 디자인과 관련해 가장 부정적인 평가 중 하나는 “영업용 차량 느낌이 난다”는 의견이었다. 검은색 실내 색상과 지나치게 심플한 구조가 한몫했으며, 일부는 경쟁 브랜드의 전기차보다 한 세대 뒤처졌다는 혹평을 내놓기도 했다.

배터리 용량 최대 84kWh로 업그레이드

성능 면에서 아이오닉 6 페이스리프트는 개선된 배터리 용량이 기대된다.

현대차 아이오닉 6 페이스리프트 출시
현행 아이오닉 6/출처-현대차

기존 77.4kWh에서 최대 84kWh로 업그레이드가 예상되며, 1회 충전 시 55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전기차 사용자들이 실질적으로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부분이다.

현대자동차는이르면 올해 상반기 내에 아이오닉 6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개발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기대와 우려 속 현대차의 도전

아이오닉 6 페이스리프트는 한층 더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개선된 주행 성능을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실내 디자인과 구성에서 나타난 반복된 아쉬움은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현대차 아이오닉 6 페이스리프트 배터리
현행 아이오닉 6/출처-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이번 모델을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 혁신을 이끌어나갈 수 있을지, 혹은 기존 문제점을 극복하지 못한 채 비판에 직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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