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싼과 플랫폼 공유하는 신형 쿠스토 공개
최고출력 236 발휘, 가격은 3천만 원대부터 시작
현대차의 중국 법인 베이징 현대가 투싼을 기반으로 한 쿠스토 부분 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이 미니밴은 운전자를 포함해 최대 7명까지 탑승 가능하며, 브랜드 제품 라인업에서 스타리아 하위에 위치한다. 참고로 일부 국가에선 ‘커스틴’이라는 차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현대차 쿠스토, ‘감각적인 움직임’ 디자인 적용
현대차가 중국 시장에 선보인 유일한 MPV, 쿠스토는 7인승 미니밴이며 신형 투싼과 플랫폼을 공유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50mm, 전고 1734mm, 휠베이스 3055mm로 팰리세이드와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다만 전폭은 투싼보다 15mm 줄어든 1850mm다.
신형 쿠스토의 외관은 ‘감각적인 움직임’을 주제로 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가 내장된 일체형 통합 그릴을 장착했다.
범퍼 공기 흡입구에는 다이아몬드 모양 메쉬 구조와 크롬 도금이 적용된다.
측면 라인은 투싼과 비슷하며 2열 좌우 도어에는 슬라이딩 방식을 도입했다. 또한 새롭게 18인치 멀티 스포크 휠을 장착했다. 후면 제동등은 ‘ㄷ’자 형태로 디자인됐다.
현대차 최신 ADAS 기본 적용, 가격은 약 3230만 원부터
내부는 10.4인치 세로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버튼식 변속 레버 등 최신 기술이 돋보인다.
1열과 2열 모두 열선 및 통풍 기능이 적용되며, 2열에는 무중력 시트가 장착돼 장거리 운전에도 편안함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270T 트림의 경우 1.5L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 출력 170마력을 발휘한다. 2.0L 터보 엔진을 장착한 380T 트림은 최고 출력 236마력을 자랑한다.
두 모델 모두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되며 전륜 구동, 토션 빔 기반의 후륜 서스펜션을 특징으로 한다. 연비는 각각 13.5km/L, 13km/L다.
안전 및 운전 보조 기능으로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선 중앙 유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등 현대차 최신 ADAS가 기본 적용된다.
신형 쿠스토의 가격은 트림에 따라 17만1800위안~22만800위안(한화 약 3230만~4150만 원)으로 책정됐다.
현재 중국, 대만,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 일본과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에서 판매 중이다. 국내의 경우 미니밴 시장을 기아 카니발이 장악하고 있는 만큼, 도입 가능성은 매우 낮다.
날아다니는 현기차는 안 산다.
돈주고 죽을 일이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