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km 주행하는 전기차 “드디어 현실된다”… 혼다의 신기술

전고체 배터리, 게임 체인저가 될까?
혼다, 크기 50% 줄인 전고체 배터리 개발
혼다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개발
혼다 전기차 2024 프롤로그/출처-혼다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기술 혁신이 예고됐다. 일본의 혼다는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전기차 주행 거리와 배터리 효율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방안을 제시했다.

국내외 자동차 및 배터리 제조사들 역시 이에 발맞춰 신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쟁이 격화되는 이 상황에서 각 기업이 기술적 난관을 어떻게 극복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혼다, 전고체 배터리로 EV 혁명 꿈꾼다

혼다는 최근 발표를 통해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를 가속화하겠다고 선언했다.

혼다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개발
혼다 전기차 2024 프롤로그/출처-혼다

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크기를 50% 줄이고 무게는 35% 가볍게 만들면서도, 주행 거리는 약 두 배 늘려 1000km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2030년대 초반 양산을 목표로 하는 이 기술은 기존 전기차의 주요 문제인 주행 거리와 충전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전망이다.

다만 전고체 배터리 기술은 여전히 세라믹 분리막 균열, 내부 단락 문제 등 기술적 장애물이 많다. 혼다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제조 공정 기술과 환경 제어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해결책을 모색 중이다.

국내 전고체 배터리
혼다 전기차 2024 프롤로그/출처-혼다

국내 배터리 제조사, 자동화와 협력으로 반격 준비

국내 기업들도 전고체 배터리 개발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삼성SDI는 이미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가동 중이며, 2027년 양산을 목표로 고온‧고압 제조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SK온은 미국 솔리드파워와의 협력을 통해 기술 이전을 추진하며, 대전에 파일럿 라인을 설치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반고체 배터리를 거쳐 전고체 배터리로의 점진적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국내 배터리 자동화 기업 코윈테크는 관련 장비를 납품하며 산업 내 위치를 강화하고 있다. 코윈테크는 국내외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에 자동화 장비를 공급하며, 하반기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경쟁 격화… 각축전의 중심은 전고체 배터리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경쟁도 치열하다. 토요타, 닛산, BMW 등 주요 제조사들은 각각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목표로 파일럿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중국 CATL은 2027년 전고체 배터리 생산 계획을 발표했으며, 유럽과 미국의 제조사들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국내 전고체 배터리
혼다 전기차 2024 프롤로그/출처-혼다

혼다와 국내 제조사들이 주목하는 공통 과제는 대량 생산 기술 개발과 비용 절감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제조 공정에서 에너지 효율과 생산 속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으로, 이는 전 세계 제조사들에게 동일한 도전 과제로 남아 있다.

전고체 배터리 경쟁, 최종 승자는?

혼다의 전고체 배터리 기술은 전기차 시장의 혁신적인 전환점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국내외 기업들의 빠른 대응과 기술 개발 경쟁 속에서 최종 승자는 아직 예측할 수 없다.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혼다 전기차 2024 프롤로그/출처-혼다

궁극적으로 승부는 기술의 안정성과 상용화 속도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고체 배터리를 둘러싼 글로벌 기술 경쟁은 전기차 시대의 새로운 서막을 여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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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혼다서 돈 받음?
    혼다는 2030년.
    삼성은 2027년.

    누가 주체이고,주어가 되야하지?

    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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