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신형 오딧세이 국내 출시 임박
최고 출력 280마력 발휘
혼다의 스테디셀링 미니밴 오딧세이가 새로운 모습으로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혼다코리아는 신형 오딧세이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으며 내년 상반기 중 본격적으로 고객 인도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7월 미국에서 첫 공개된 후 현지에서 미니밴 판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혼다 신형 오딧세이, 편의 사양 업그레이드
신형 2025 오딧세이는 5세대 오딧세이의 두 번째 부분변경 모델로, 외관 디자인 및 내부 편의 장비 업그레이드가 특징이다.
외관에는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한 전면 그릴과 확대된 범퍼 하단 공기 흡입구가 적용된다. 후면에는 수직 반사판이 장착된다. 솔라 실버 메탈릭과 스모크 블루 펄 등 신규 외장 컬러도 추가된다.
실내는 9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함께 7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탑재돼 사용자 편의성이 향상됐다. 혼다 센싱이 적용된 이 시스템은 다양한 운전자 보조 기능을 제공한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도 지원해 스마트폰 연동을 손쉽게 할 수 있다. 2열 승객을 위한 12.8인치 디스플레이와 C-타입 USB 포트는 탑승객의 편의성을 한층 강화한다.
공간 활용성 극대화, 넓은 적재 공간 확보
신형 오딧세이는 가족 단위 이용자들을 위한 공간 활용성의 극대화가 장점이다. 특히 매직 슬라이드 2열 시트는 평면에 가깝게 접혀 다양한 실내 레이아웃을 가능하게 하며, 넓은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원터치 파워 문루프, 파워 테일게이트, 전동식 열선시트 등 편의 장비를 대폭 강화했다.
안전성도 빼놓을 수 없다. 혼다 센싱 시스템에는 충돌 완화 제동 시스템(CMBS),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이 포함돼 탑승자의 안전을 더욱 철저히 보호한다.
3.5L V6 엔진과 강력한 주행 성능
신형 오딧세이의 파워트레인은 이전 모델과 동일한 3.5리터 V6 자연흡기 엔진,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이를 통해 최고 출력 280마력을 발휘한다.
미국 시장 가격은 EX-L 모델 4만 1920달러(한화 약 5790만 원), 스포트-L 모델 4만 3070달러(약 5950만 원), 투어링 모델 4만 6610달러(약 6440만 원), 엘리트 모델 5만 880달러(약 7030만 원)로 책정됐다. 국내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신형 오딧세이는 국내에서 기아 카니발 등과 직접적인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카니발 역시 국내에서 인기 있는 패밀리 미니밴이지만, 오딧세이는 혼다의 기술력과 미국 미니밴 시장 1위라는 타이틀을 앞세워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혼다의 신형 오딧세이가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 그리고 미니밴 시장에서 기아 카니발과 어떤 경쟁 구도를 형성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카니발 예약하면 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