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도 토요타도 아니었다” 563km 달리는 전기트럭의 정체

미니 쿠퍼 크기 소형 전기 트럭
텔로 MT1으로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소형 전기 트럭 텔로 MT1 공개
MT1/출처-텔로

픽업 트럭이 점점 대형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텔로(Telo)가 소형 전기 트럭 MT1을 공개하며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MT1은 미니 쿠퍼 크기의 콤팩트한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한 전기 트럭으로, 전통적인 대형 트럭과는 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텔로 MT1, 주행거리 최대 563km 확보

MT1은 약 3.86m로 미니 쿠퍼와 비슷한 면적을 가지면서도 성인 5명이 탑승 가능한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소형 전기 트럭 텔로 MT1 주행거리
MT1/출처-텔로

적재 공간 역시 일반 소형 차량에서 기대하기 어려운 수준의 실용성을 자랑한다.

또한 미드게이트 기능 덕분에 앞 좌석 뒤로 4×8 피트 합판 시트, 9피트 서핑보드 등 긴 물체의 적재가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소형 전기 트럭 텔로 MT1 가격
MT1/출처-텔로

MT1은 단일 모터와 듀얼 모터 두 가지 옵션으로 제공된다. 배터리는 79kWh와 106kWh 용량 중 선택가능하다.

단일 모터는 최고 출력 300마력의 후륜구동이며 주행거리는 기준 약 418km에 달한다. 듀얼 모터는 사륜 구동으로 최고 출력 500마력을 발휘하며 약 563km를 주행할 수 있다.

텔로는 최대 적재량 약 726kg, 견인 용량 약 2,993kg로 트럭 본연의 작업 성능도 강조했다.

소형 전기 트럭 텔로 MT1 가격
MT1/출처-텔로

한화 약 5890만 원부터 시작

MT1의 디자인은 폭스바겐 다목적 밴(Doka)에서 영감을 받아 컴팩트하면서도 다목적 활용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텔로는 배터리를 섀시에 효율적으로 배치해 내부 공간을 넓히는 한편, 차량 크기와 무게를 줄여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였다고 설명했다.

MT1의 가격은 기본 모델 4만 1520달러(한화 약 5890만 원)부터 시작하며, 듀얼 모터 사양의 상위 모델은 4만 6289달러(약 6570만 원)에 판매된다.

텔로는 현재 152달러(약 20만 원)의 보증금으로 예약을 진행 중이며, 이미 3700건 이상의 예약을 확보했다.

소형 전기 트럭 텔로 MT1 공개
MT1/출처-텔로

미래의 트렌드를 선도할 소형 전기 트럭

MT1은 전기 트럭의 대형화 트렌드에서 벗어나 소형화와 실용성에 초점을 맞춘 혁신적인 모델이다.

텔로는 MT1이 2025년 초 출시될 예정이라며,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전기차 옵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형 전기 트럭 텔로 MT1 주행거리
MT1/출처-텔로

MT1의 성공 여부는 대량 생산과 출시 일정에 달려 있지만, 독특한 콘셉트와 실용성을 앞세운 이 소형 전기 트럭은 테슬라 사이버트럭, 리비안 R1T와 차별화된 매력으로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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