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빠른 양산형 SUV’
아우디 RS Q8 퍼포먼스, 한국 상륙

아우디가 초고성능 SUV ‘RS Q8 퍼포먼스’를 국내에 출시한다. 이 모델은 독일의 전설적인 서킷, 뉘르부르크링에서 7분 36초 698의 랩타임을 기록하며 ‘가장 빠른 양산형 SUV’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한 이 SUV는 640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6초 만에 도달한다. 가격은 1억 9202만 원으로 책정됐다.
RS Q8 퍼포먼스는 단순히 빠른 것에 그치지 않는다. 고급스러운 실내 구성과 최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해 고성능과 럭셔리함을 동시에 제공한다. 특히, 아우디의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를 탑재해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보장하며 레이스트랙뿐만 아니라 오프로드에서도 뛰어난 주행 능력을 발휘한다.
RS Q8 퍼포먼스, 복합연비 6.5km/L
RS Q8 퍼포먼스의 핵심은 강력한 파워트레인이다. 4.0L V8 TFSI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은 기존 모델보다 40마력이 상승한 640마력을 발휘하며 최대 토크는 86.7kg.m에 달한다.
8단 팁트로닉 변속기와 조합되어 최고 속도 305km/h(제한 속도)를 기록한다. 복합연비는 6.5km/L(도심 5.8, 고속 7.7)로 공인됐다.

고성능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주행 기술도 적용됐다.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스포츠 시스템은 차체의 지상고를 최대 90mm까지 조정할 수 있어 레이스 트랙뿐만 아니라 험로에서도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RS 전용 댐퍼는 편안한 주행 모드와 극한의 스포티한 주행 모드 간 차이를 극명하게 구분하며 운전자의 취향에 맞춰 세밀한 조정이 가능하다.
실내 고급스러움 극대화
RS Q8 퍼포먼스의 외관은 최신 아우디 디자인 언어가 반영된 공격적인 스타일을 자랑한다.
육각형 프레임리스 싱글프레임 그릴, 매트 카본 패키지, 23인치 5-Y 스포크 매트 콘트라스트 블랙 휠 등은 이 차량의 강력한 성능을 시각적으로도 강조한다.
레이저 헤드라이트가 포함된 HD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와 디지털 OLED 테일라이트는 야간 주행 시 우수한 시인성을 제공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더한다.

실내는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다. 발코나 가죽 스포츠 플러스 시트에는 RS 로고가 새겨져 있으며 레드 스티칭과 천공 디테일을 도입해 스포티한 감성을 살렸다.
대시보드와 도어 패널에는 나파 가죽과 알칸타라/디나미카 패키지가 적용되어 아우디만의 프리미엄 감성을 더욱 강조한다.

운전자를 위한 최첨단 편의 기능도 갖췄다.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및 MMI 터치 리스폰스를 통해 차량의 모든 기능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버츄얼 콕핏 플러스는 다양한 주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또한, 뱅앤올룹슨 어드밴스드 사운드 시스템(23채널, 23스피커, 1,920와트)이 탑재돼 최고의 음향 경험을 지원한다.

RS Q8 퍼포먼스, 고성능 SUV 시장의 판도를 바꿀까?
RS Q8 퍼포먼스는 단순한 SUV가 아니다. 뉘르부르크링에서 입증된 초고성능,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그리고 럭셔리한 디자인까지 갖춘 이 모델은 고성능 SUV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도 초고성능 SUV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RS Q8 퍼포먼스가 얼마나 강력한 인상을 남길지 주목된다.
국내 판매가 시작된 RS Q8 퍼포먼스는 1억 9202만 원에 책정됐으며 5년/15만km의 보증 서비스가 제공된다. 초고성능과 럭셔리를 모두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