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m 넘는 육중한 풍채 “드디어 나왔다”…신형 SUV 등장에 ‘관심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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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미터급 SUV 국내외 시선 집중
레트로와 첨단 결합한 디자인
KGM 협력 여부에 관심 모아
체리자동차 icar v27 출시
icar v27/출처-체리자동차

중국 체리자동차가 전장 5미터급 중대형 SUV ‘iCar V27’을 공식 공개했다.

이 차량은 체리 전기차 브랜드 iCar의 신차로, 랜드로버 디펜더·토요타 랜드크루저에서 영감을 받은 레트로 디자인과 레인지 익스텐더 하이브리드(EREV) 파워트레인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KGM(구 쌍용차)과의 기술 협업 가능성이 부각되며 주목받고 있다.

체리 iCar V27, 레트로 감성과 대형 SUV 스펙

체리자동차는 iCar 브랜드 라인업 중 iCar 03, iCar V23에 이어 iCar V27을 추가했다.

체리자동차 icar v27 출시
icar v27/출처-체리자동차

V27은 전장 5045mm, 전폭 1976mm, 전고 1894mm, 휠베이스 2900mm로, 사각형 헤드램프와 두꺼운 D필러, 후면 스페어타이어, 사각형 LED 테일램프가 조합된 외관을 갖췄다.

전면 범퍼의 스키드 플레이트와 블랙 아웃 처리된 디테일은 오프로드 감각을 강조했다. 해외 수출 시에는 애플과의 브랜드 혼동을 피하기 위해 ‘iCaur V27’로 판매된다.

체리자동차 icar v27 제원
icar v27/출처-체리자동차

모델은 순수 전기차가 아닌 레인지 익스텐더 하이브리드 구조를 채택했다.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싱글 전기모터 후륜 구동 또는 듀얼 전기모터 사륜 구동 트림이 제공되며 듀얼 모터 사양은 최고 출력 449마력을 발휘한다.

배터리 용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중국 CLTC 기준 최대 200km 전기 주행거리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KGM과 협력 가능성, 국내 도입 관심

체리자동차 icar v27 제원
icar v27/출처-체리자동차

국내에서의 관심은 KGM과의 기술 협업 가능성 때문이다.

KGM은 지난 6월 국내 미디어 대상 ‘KGM FORWARD’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하며, 2026년 렉스턴 후속 SE10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신차 7종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EREV를 핵심 파워트레인으로 언급했으나, SE10 개발이 답보 상태인 상황에서 iCar V27의 기술이나 플랫폼을 도입할 경우 KGM 전략 모델로 연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체리자동차 KGM 협업
icar v27/출처-체리자동차

체리자동차는 V27을 중국 내수뿐 아니라 해외 시장을 목표로 설계했다.

4도어 수어사이드 도어 구조,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AI 인터페이스 등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요소를 더했다.

최근 체리자동차는 동남아, 유럽, 남미 등으로 수출 비중을 확대하고 있으며 V27 역시 이러한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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