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왜 사요” 난리에 조용히 출시한 기아차.. 알고보니 ‘반전’

기아 2025 EV9 출시
상품성 개선, 가격은 유지

기아가 2025년형 EV9을 출시한다고 21일 발표했다. 기아는 페이스리프트, 풀체인지 등 연식 변경이 이뤄질 때 마다 대체로 가격을 올렸지만, 이번에는 기본 사양에 선호 옵션을 대폭 탑재하면서도 가격은 동결했다.

이번 신형 EV9은 연식 변경 모델로, 고객 선호 사양이 기본 포함돼 있으며 옵션으로 제공되는 새로운 편의 사양과 가격 동결이 주요 특징이다.

기아 2025 EV9,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 기본 탑재

기아 2025년형 EV9은 가격 유지와 함께 제품 품질을 대폭 강화했다. 기본 사양으로 서라운드 뷰 모니터, 프리미엄 투톤 스티어링 휠, 스웨이드 헤드라이닝, 기아 디지털 키 2 등이 적용됐다.

또한 다양한 주차 보조 기술이 기본 탑재돼 안전성이 강화됐다. 여기에는 전·후·측방 주차 거리 경고 시스템,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 전·측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 등이 포함된다.

추가로 워크 어웨이 락 기능과 후측방 모니터 등도 기본으로 제공돼 운전자에게 더 큰 안전과 편리함을 제공한다.

이러한 종합적인 기능 강화는 2025년형 EV9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확보하게 하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에어 트림 가격 7337만 원

2025 EV9 가격이 이전 모델 대비 동결되면서 소비자의 경제적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2WD 모델의 트림별 가격은 에어 7337만 원, 어스 7816만 원으로 책정됐다. 4WD 모델은 에어 7685만 원, 어스 8169만 원 그리고 GT라인은 8397만 원이다.

이와 함께 소비자 선택 사양인 모니터링 패키지와 컨비니언스 패키지의 가격도 대폭 인하돼 소비자 부담을 줄인다.

모니터링 패키지는 기존 220만 원에서 59만 원으로, 컨비니언스 패키지는 150만 원에서 109만 원으로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추가로 어스 트림에서는 기존 도트 엠보싱 패턴 시트가 스트라이프 퀼팅 패턴 시트로 업그레이드됐다.

옵션으로 제공되던 120만 원의 14스피커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은 기본 사양으로 통합돼 풍성한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

이러한 업데이트는 2025 EV9을 보다 매력적인 선택으로 만들며, 기술적으로 진보된 차량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