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과 손잡고 엄청난 車 내놨다”…25년형 신차에 ‘관심 집중’

혼다, GM 전기차 플랫폼 기반
‘2025 프롤로그’ 공개
2025 혼다 프롤로그 가격
2025 프롤로그/출처-혼다

혼다가 2025년형 프롤로그(Prologue)를 공개하며 전기차 시장에서 또 한 번 주목받고 있다.

GM의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이 차량은 성능과 주행거리에서 업그레이드를 거치며 더욱 경쟁력을 갖췄다.

혼다의 야심작, 2025년형 프롤로그

혼다는 3월 4일(현지시간) 2025년형 프롤로그를 공식 공개했다.

2025 혼다 프롤로그 가격
2025 프롤로그/출처-혼다

프롤로그는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BEV3와 얼티엄 드라이브, 배터리 관리 시스템이 적용된 중형 SUV다.

사실상 쉐보레 블레이저 EV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형제차로,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3만 3000대 이상 판매되며 테슬라를 제외한 전기차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2025년형 프롤로그는 전반적인 성능 향상을 이뤘다. 1회 완충 시 최대 주행거리는 기존 모델보다 증가한 496km(EPA 기준)로, 장거리 주행에서도 우수한 효율성을 제공한다.

특히 듀얼 모터 사륜구동 모델의 경우, 주행거리가 473km까지 증가했으며 최상위 트림은 455km를 달릴 수 있다. 이러한 개선은 더욱 강력해진 전기 모터 덕분이다.

2025 혼다 프롤로그 제원
2025 프롤로그/출처-혼다

85kWh 배터리 탑재, 최고 출력은 304마력

2025년형 프롤로그는 기본적으로 85kWh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싱글 모터 전륜구동 모델은 최고출력 220마력과 최대토크 33.6kgm를 발휘한다.

듀얼 모터 사륜구동 모델의 경우, 총 출력이 304마력으로 증가했으며 최대토크는 49kgm에 달한다. 이로 인해 가속력과 주행 안정성이 더욱 강화됐다.

2025 혼다 프롤로그 주행거리
2025 프롤로그/출처-혼다

충전 성능 또한 눈에 띄는 향상을 보였다. 155kW 급속 충전 기능을 지원하며 단 10분 충전으로 약 105km를 주행할 수 있어 충전 효율성이 크게 개선됐다. 이는 장거리 여행 시 충전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보인다.

프롤로그의 내부 역시 최신 기술이 집약됐다. 11.3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최신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를 기본 탑재해 운전자 편의성이 대폭 향상됐다.

기본 트림 약 6880만 원부터

2025년형 프롤로그는 혼다 브랜드에서 가장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기본 트림이 4만 8850달러(한화 약 7090만 원), 최상위 트림은 5만 9350달러(약 8610만 원)까지 책정됐다.

2025 혼다 프롤로그 주행거리
2025 프롤로그/출처-혼다

프롤로그는 쉐보레 블레이저 EV, 테슬라 모델 Y 등과 직접적인 경쟁을 벌이며 친환경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고 있다.

혼다는 앞으로도 전기차 시장 확대를 위해 다양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며, 소비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2025년형 프롤로그의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이지만,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흐름을 고려할 때 혼다가 한국 시장 진출을 검토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기차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가운데, 혼다가 어떤 전략을 펼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Copyright ⓒ 이콘밍글.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4

관심 집중 콘텐츠

메르세데스 벤츠 신형 CLA 롱바디 공개

866km 주행하는 車 “드디어 베일 벗었다”…벤츠, 럭셔리 세단 공개

더보기
토요타 bZ7 공개

전기차 트렌드 “우리도 질 수 없다”…토요타, 쿠페형 라인으로 무장한 신차 공개

더보기
미국 관세 영향, 한국 자동차 생산 31만대 감소

관세는 한국 산업에 직격탄 “결국 현실 된다”…美서 ‘무서운 경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