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팰리세이드 약 33만여 대
안전벨트 결함으로 조사 진행
싼타페는 약 5만대 리콜
현대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 미국 판매 모델에서 안전벨트 결함이 다수 보고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신형 싼타페 모델은 에어백 관련 문제로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파 팰리세이드, 안전 벨트 풀림으로 예비 평가 착수
로이터통신 등 외신의 9일(현지 시간) 보도에 따르면 최근 NHTSA에 2020년~2023년식 팰리세이드 안전벨트의 승객 조작 없이 저절로 풀리는 현상으로 인한 소비자 신고가 40건 정도 접수됐다.
NHTSA는 승객이 안전벨트를 착용한 상태에서 경고음 없이 벨트가 풀리는 사례가 확인돼 비상 상황에서의 보호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해당 팰리세이드 약 33만2288대의 안전벨트 관련 문제 심각성을 파악하기 위한 예비 평가에 들어 갔다.
예비 평가를 마친 후에는 관련 조사를 더욱 심도 있는 공학적 분석으로 넓힐지 결정하게 된다. 이 과정까지 진행되면 현대차에 대한 전면적인 리콜을 요청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현대차 미국법인은 견인용 연결단자 전선에서 화재 가능성이 발견돼 2020년~2022년식 차량 약 24만5000대에 대해 2022년 8월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2024년형 싼타페, HEV 포함 총 4만 9719대 리콜
한편 현대차 미국법인은 지난달 신형 싼타페 모델에서 ‘의도치 않은 에어백 비활성화 및 전개’ 문제가 발생해 약 5만 대에 대한 리콜 결정을 발표했다.
이번 리콜 대상은 2024년형 싼타페 및 싼타페 HEV 모델 총 4만 9719대에 달한다.
NHTSA는 “주요 플로어 배선 하네스가 2열 벤치 시트 어셈블리와의 마찰로 손상될 수 있으며, 그 결과 에어백이 예기치 않게 전개되거나 충돌 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에어백이 의도치 않게 펼쳐질 경우 부상 위험이 증가할 수 있고 예상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충돌 시 부상 위험도 커진다고 덧붙였다.
이외에 2010년~2013년식 제네시스 쿠페에서 점화 잠금 스위치 리턴 스프링의 파손 위험이 확인됐다.
현대차는 주차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시동을 걸 경우 차량이 의도치 않게 움직일 수 있어 해당 차량의 점화 잠금 스위치를 무료로 교체해 줄 계획이다.
차좀 잘만들어요
중국 배터리 넣어가 전기차 만들어라
요즘 전기차공장짓는다고 야단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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