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 팔아 용돈 벌던 시골소년이 故앙드레김 만나고 250억 건물주 된 사연

시골서 상경해 성공..
250억 건물주 된 사연 화제
앙드레김
출처 – 게티이미지/온라인 커뮤니티

故앙드레김이 생전 패션쇼에 무명 신인들을 세우곤 했고, 그 과정에서 무명 배우들이 대스타가 됐다는 사실이 다시금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故앙드레김은 대한민국 폐션계를 대표하는 디자이너로, 항상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고 그들에게 무대를 제공하는 데 주저하지 않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1월 25일에 방영된 SBS ‘과몰입 인생사’에서는 배우 최지우가 출연하여 故앙드레김의 일생을 조명했다.

해당 방송에서는 “앙드레김이 패션쇼에 오직 톱스타들만 등장시키지 않았다. 오히려 신인들이 그의 패션쇼 무대를 통해 스타로 발돋움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내용이 소개됐다. 앙드레김에 의해 발굴된 신인 배우들 중에는 원빈, 박보영, 소이현, 지성, 권상우 등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들은 앙드레김의 무대에서 첫 발을 내딛으며 스타로서의 길을 열어갔다.

앙드레김
출처 – 게티이미지

이들 중 특히, 대한민국 패션계의 전설 앙드레김과 당시 신예 배우였던 원빈의 만남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앙드레김이 TV에 나온 원빈을 보고 직접 방송국에 전화를 걸어 패션쇼에 초대한 일화는 큰 관심을 끌었다.

원빈은 과거 앙드레김을 다룬 스페셜 방송에서 “앙드레김의 패션쇼에 서며 꿈을 실현해 나가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선생님을 떠올리면 은인과 같다”며 깊은 감사를 표현하기도 했다.

시골에서 뱀 팔아 용돈 벌던 소년의 인생역전

도시에서만 자랐을 것 같은 이미지와 달리, 원빈은 강원도 정선군 산골에서 2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놀이터 대신 물가에서 물고기를 잡거나 산에서 약초를 캐고, 심지어 산에서 뱀을 잡아 시장에서 팔아 용돈을 마련했다고 알려져 있다.

앙드레김
출처 – 게티이미지

원빈의 아버지는 탄광에서 일하며 자녀들의 학비를 벌었다고 한다. 부모님의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성공을 꿈꾼 원빈은 배우가 되기 위해 서울로 상경했다.

이후 원빈은 한 케이블 방송사의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고 고(故) 앙드레김의 패션쇼 모델로 오르며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드라마 ‘프로포즈’, ‘광기’, ‘꼭지’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특히 ‘가을동화’로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인기스타로 발돋움했다.

원빈의 효도는 데뷔 전부터 잘 알려져 있었다. 배우 신현준은 “원빈이 자장면 배달을 해본 적이 있다”고 언급하며, 그 이유를 “부모님을 돕기 위해서였다”고 전해 원빈의 효심을 언급했다.

앙드레김
출처 – 게티이미지

데뷔 후에도 원빈은 부모님에 대한 깊은 효심을 드러냈다. 그는 배우 신하균과 함께 출연한 영화 ‘우리 형’의 시사회를 고향인 강원도 정선에서 열었는데, 이는 나이가 드신 부모님을 배려한 결정이었다.

이후 배우로 성공한 원빈은 부모님께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대저택을 지어 선물하기도 했다.

한편, 그는 서울에 250억원 규모의 건물 3채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 이후로 작품 활동에 나서지 않은채 CF에만 종종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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