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다 계획이 있었구나”…주주들 깜짝 놀랄 소식, ‘아픈 손가락’의 화려한 부활 예고

댓글 0

삼성전자 비메모리 사업 흑자전환 전망
삼성전자 서초 사옥/출처-뉴스1

삼성전자가 누적된 비메모리 부문 적자 터널을 빠져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26년 현재 3조6천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 중인 비메모리 사업이 2027년 1조8천억원 흑자로 전환되며, 5조4천억원 규모의 실적 개선을 달성할 것이란 분석이다. 반전의 주역은 그동안 성능 논란에 시달렸던 자체 칩셋 ‘엑시노스’다.

키움증권 박유악 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엑시노스 2700의 갤럭시 S27 내 점유율이 현재 25%에서 50% 수준까지 2배 확대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비메모리 부문 매출액은 30조1천억원에서 36조4천억원으로 증가하고, 영업손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메모리 부문이 삼성전자 주가의 새로운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엑시노스 2700, 점유율 2배 확대 시나리오

삼성전자 비메모리 사업 흑자전환 전망
삼성전자 엑시노스 심벌/출처-연합뉴스

엑시노스의 점유율 확대는 단순 희망이 아닌 구체적 근거가 뒷받침한다. 박 연구원은 △2나노 2세대(SF2P) 공정의 수율 개선 △벤치마크 성능 향상 △고객사의 원가 절감 필요성 확대를 3대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특히 2026년 하반기 삼성 파운드리의 SF2P 공정으로 본격 양산에 돌입하면서, 그동안 퀄컴 스냅드래곤에 밀렸던 성능 격차를 좁힐 수 있다는 판단이다.

현재 갤럭시 S26 시리즈에서 엑시노스는 25% 점유율에 그쳤다. 이는 벤치마크 성능 부족으로 소비자 외면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SF2P 공정 적용으로 전력 효율이 개선되고, AI 연산 성능이 강화되면서 갤럭시 S27에서는 절반 수준까지 탑재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입장에선 외부 칩셋 구매 비용을 줄이고 수직계열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이다.

2나노 공정 수율, 게임체인저로 부상

삼성전자 비메모리 사업 흑자전환 전망
TSMC/출처-연합뉴스

엑시노스 반격의 핵심은 결국 ‘2나노 공정 기술력’이다. 삼성 파운드리는 그동안 TSMC 대비 수율 경쟁력에서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SF2P 공정에서 수율 개선에 성공하면서, 퀄컴 등 외부 고객사까지 유치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고객사들이 원가 절감 압력에 직면하면서, 삼성 파운드리의 가격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프리미엄 칩셋 단가는 지속 상승 중이며,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원가 부담을 키우고 있다. 삼성이 자체 엑시노스로 전환할 경우 상당한 원가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비메모리 부문 수익성 개선의 직접적 요인이 된다.

메모리 호황 겹쳐 173조 영업익 전망

삼성전자 비메모리 사업 흑자전환 전망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출처-연합뉴스

비메모리 흑자 전환에 메모리 부문 호황까지 겹치면서, 삼성전자의 2026년 전사 실적은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올해 삼성전자 매출액 500조원, 영업이익 173조원을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범용 D램 가격이 전년 대비 109% 급증하고, 낸드 플래시 역시 105% 급등할 것”이라며 “특히 AI 서버용 고대역폭 메모리(HBM4) 가격 협상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기업용 SSD(eSSD) 수요 급증으로 낸드 가격 상승률이 예상치를 초과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박 연구원은 “eSSD를 중심으로 낸드 가격 상승세가 당초 전망을 넘어설 경우, 실적 추정치를 추가 상향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메모리와 비메모리가 동시에 개선되는 ‘더블 모멘텀’ 구조가 완성되면서, 시장의 삼성전자 실적 기대치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

0
공유

Copyright ⓒ 이콘밍글.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