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도 일 줄이야”…전기차 시대에 등장한 BMW, 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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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건이 세운 서킷 최속 기록
일상과 트랙, 모두 잡았다
BMW MC CS 투어링 제원
MC CS 투어링 신기록 달성/출처-BMW

BMW가 고성능 왜건 모델 ‘M3 CS 투어링’으로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새로운 신기록을 세웠다.

BMW는 7월 31일, M3 CS 투어링이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7분29초490의 랩타임을 기록하며 왜건 타입 차량 중 가장 빠른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번 기록은 BMW 개발 엔지니어가 직접 운전해 달성했으며, 기존 M3 투어링이 가지고 있던 기록을 5초 이상 단축했다.

‘왜건’이라는 틀을 깬 M3 CS 투어링의 탄생

BMW M3 CS 투어링은 기존 M3 투어링을 기반으로 엔진 출력과 경량화 기술을 강화해 개발된 모델이다.

BMW MC CS 투어링 뉘르부르크링 서킷 신기록
MC CS 투어링 신기록 달성/출처-BMW

최고 출력은 550마력, 최대 토크는 66.3kg·m로 일반 M3 투어링보다 출력이 20마력 높아졌다. 여기에 8단 M 스텝트로닉 변속기와 사륜구동 시스템 ‘M xDrive’, 액티브 M 디퍼렌셜이 적용돼 트랙션을 극대화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5초이며 200km/h까지는 11.7초면 충분하다.

BMW는 M3 CS 투어링을 개발하면서 경량화에도 집중했다. 차체 전면 강성을 높이고, 전용 배기 시스템과 M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를 적용해 주행 성능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쉐보레 C8 콜벳, 카마로 ZL1, 심지어 이전 세대 BMW M5보다도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다. BMW M CEO 프랭크 반 밀은 “M3 CS 투어링이 처음부터 역동성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는 점은 분명했다”고 밝혔다.

‘기록 경신의 주인공은 결국 자신’

M3 CS 투어링의 이번 기록은 사실상 스스로의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BMW MC CS 투어링 제원
MC CS 투어링 신기록 달성/출처-BMW

2022년, M3 투어링은 데뷔 직전 뉘르부르크링에서 7분35초의 기록을 세웠다. 이후 올해 초, BMW 개발 엔지니어 요르그 바인딩거가 이 기록을 7분30초로 단축했다.

그러나 이번 M3 CS 투어링은 이를 다시 한 번 깨며 왜건 타입 모델 중 최속이라는 타이틀을 확고히 했다.

이번 성과는 엔진 출력 향상만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다. BMW는 새로운 배기 시스템, 전용 섀시 세팅, M 카본 브레이크를 포함해 차체 외관에도 세부적인 변화를 적용했다.

특히 차량 중량을 약 15kg 줄였는데, BMW 측은 “이 정도 무게 감소는 운전자가 점심을 가볍게 먹는 것만으로도 가능하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BMW MC CS 투어링 뉘르부르크링 서킷 신기록
MC CS 투어링 신기록 달성/출처-BMW

레이싱 DNA와 일상성의 완벽한 조화

BMW는 M3 CS 투어링을 ‘완벽한 원카 솔루션’이라고 설명한다. 이는 고성능과 실용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결과다.

BMW 내부에서는 M3 CS 투어링이 형제 모델인 M4 CSL(7분18초1), M4 CS(7분21초9)에는 못 미치지만, 4도어 M3 CS 세단(7분28초7)과는 불과 1초 차이에 불과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BMW MC CS 투어링 성능
MC CS 투어링 신기록 달성/출처-BMW

프랭크 반 밀 BMW M CEO는 “7분30초 미만이라는 기록은 M3 CS 투어링이 레이싱 DNA와 일상적인 사용 편의성을 완벽하게 결합한 차량 콘셉트를 보여주는 결과다”라고 말했다.

BMW는 이번 기록이 왜건 모델이 가진 고정관념을 깨고, 고성능 차량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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