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다르다는 영국 스포츠카 “911 안 부럽다”.. 가격은 ‘이 정도’

댓글 0

포르쉐 911 겨냥한 반격
밴티지 S, 성능과 섀시 모두 진화
굿우드서 세계 첫 공개 예정
2026 애스턴 마틴 밴티지 S 성능
2026 밴티지 S/출처-애스턴 마틴

영국 애스턴 마틴이 자사 대표 스포츠카 ‘밴티지’의 고성능 파생 모델 ‘밴티지 S’를 새롭게 공개했다.

포르쉐 911의 다변화 전략을 일부 반영한 이번 모델은 쿠페와 로드스터 두 가지 형태로 주문 가능하며, 올해 4분기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고성능으로 거듭난 ‘밴티지 S’

애스턴 마틴은 밴티지 S를 통해 본격적인 고성능 파생 모델 전략에 나섰다.

지난해 기존 밴티지 라인업을 전면 재정비한 데 이어, 올해는 수익성이 높은 고성능 모델을 통해 선택지를 넓히겠다는 의도다.

애스턴 마틴 EMEA 지역 사장 안드레아스 바라이스는 최근 인터뷰에서 “포르쉐 911처럼 지나치게 다양한 모델을 만들 계획은 없지만, 고객들이 2~3년마다 새 모델을 원할 때 자사 브랜드 내에서 충분한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2026 애스턴 마틴 밴티지 S 제원
2026 밴티지 S/출처-애스턴 마틴

밴티지 S의 가장 큰 변화는 파워트레인이다. 메르세데스-AMG로부터 공급받은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은 기존 대비 15마력 상승한 680마력을 발휘한다.

최대 토크는 800Nm(81.5kg·m)로 기존과 동일하지만, 런치 컨트롤 시스템의 보정 덕분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0.1초 줄어든 3.4초를 기록했다. 시속 200km까지는 10.1초, 최고속도는 325km로 유지됐다.

2026 애스턴 마틴 밴티지 S 성능
2026 밴티지 S/출처-애스턴 마틴

섀시와 서스펜션도 대대적으로 손질됐다. 애스턴 마틴은 서스펜션, 파워트레인 마운팅, 제어 소프트웨어 전반에 개선을 더해 민첩성과 주행감을 동시에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특히 앞바퀴의 그립감과 반응성 향상에 초점을 맞춰 빌슈타인의 DTX 어댑티브 댐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개편했다.

반면, 후방 서스펜션은 저속 승차감 개선을 위해 댐퍼 강성을 낮췄으며, 변속기 마운팅 강성도 10퍼센트 줄여 주행 흐름을 부드럽게 만들었다.

직진 안정성과 스티어링 응답성은 후방 서브프레임을 차체에 직접 고정하는 방식으로 개선됐다. 휠 얼라인먼트 설정도 재조정해, 고속에서의 핸들링 반응성과 차체 제어 능력을 높였다.

디자인부터 디테일까지 ‘S’의 정체성

2026 애스턴 마틴 밴티지 S 가격
2026 밴티지 S/출처-애스턴 마틴

외관에서도 밴티지 S만의 정체성이 드러난다. 엔진 열 배출을 돕는 보닛 위 블레이드, 붉은 에나멜로 채운 황동제 ‘S’ 뱃지, 그리고 21인치 새틴 블랙 휠과 브론즈 컬러 브레이크 캘리퍼는 S 모델만의 시각적 차별 요소다.

후면부에는 기본형 모델에 없는 풀-와이드 데크 스포일러가 추가돼 공기역학적 성능 향상과 동시에 공격적인 인상을 완성한다.

실내는 알칸타라와 가죽, 새틴 마감 카본파이버 인서트로 고급스럽게 꾸며졌다. 시트 어깨에는 ‘S’ 로고가 수놓아져 있으며 한 자리에 2500번의 바느질과 16미터가 넘는 실이 사용됐다.

별도 옵션으로 제공되는 인테리어 패키지는 드라이브 모드 다이얼을 빨간색 또는 은색 아노다이징으로 마감해 시각적인 포인트를 더한다.

가격, 20만 유로 중반대 이상 전망

밴티지 S는 쿠페와 로드스터 두 가지 바디 타입으로 주문할 수 있으며 고객 인도는 올해 4분기부터 시작된다.

2026 애스턴 마틴 밴티지 S 가격
2026 밴티지 S/출처-애스턴 마틴

애스턴 마틴은 밴티지 S의 정확한 가격을 아직 발표하지 않았지만, 현재 기본형 밴티지 쿠페가 19만 8000유로(한화 약 3억 1920만 원)에 판매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밴티지 S의 가격은 20만 유로(약 3억 2240만 원) 중반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0
공유

Copyright ⓒ 이콘밍글.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