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다 싶더니 ‘덫’이었다… 한순간에 속아 넘어간 서민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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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샀다가 연락 두절됐다
전국에 퍼진 ‘복붙 사기글’
중고거래 사기, 더 정교해졌다
중고거래
중고거래 사기 수법 /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폐업해서 급하게 싸게 팝니다.”

당근마켓에 올라온 무선 청소기 판매 게시글을 본 A 씨는 망설이다 결국 구매를 결정했다. 제품 정보란에는 정가가 70만 원이 넘는다는 오픈마켓 캡처도 첨부돼 있었다.

하지만 알고 보니 헤당 제품의 정가는 실제 A 씨가 구매한 것보다 훨씬 더 싼 가격이었다. A 씨는 판매자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이미 판매자는 잠적한 뒤였다.

전국 어디서든 등장하는 ‘급처글’, 알고 보니 패턴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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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사기 수법 /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파혼’, ‘폐업’, ‘이사’ 같은 상황을 내세워 제품을 급하게 처분하는 것처럼 꾸민 게시글이 눈에 띄게 늘었다.

실제 사용자 사연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같은 문구와 사진이 여러 지역에 동시에 등장한다.

게시글은 대부분 “포장도 안 뜯은 새 제품”, “정가보다 훨씬 싸게 팝니다”라는 설명과 함께, 오픈마켓에 올라온 비싼 가격의 캡처 이미지를 첨부하고 있다.

게시글을 본 소비자는 ‘정가보다 싸게 나온 중고’라 착각하게 되고, 결국 저품질 제품을 정가에 가깝게 사게 되는 구조다.

이는 전문 판매업자가 저가 제품을 고가로 포장해 유통하는 방식이다. 오픈마켓에 제품을 실제보다 비싸게 등록한 뒤, 중고 플랫폼에선 ‘할인가’처럼 보이게 올리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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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사기 수법 /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플랫폼은 판매자의 가격 설정에 개입하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는 조작된 가격 정보를 사실로 받아들이기 쉽다.

피해는 급증, 검거는 지연…사기 수법도 더 치밀해졌다

이 같은 사기 수법은 해마다 진화하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중고거래 사기 피해 건수는 11만 539건, 피해액은 3340억 원에 달했다.

2020년엔 897억 원 수준이었지만 4년 만에 3배 이상 불어났고, 검거율은 78.6%에서 56.3%로 낮아졌다.

피해자 연령대도 넓어졌다. 10~30대는 미배송 피해가 많고, 60대 이상은 피싱이나 스미싱을 통한 금융 범죄에 노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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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사기 수법 / 출처 : 연합뉴스

거래 수단도 당근마켓, 번개장터, 네이버 카페, SNS까지 다양해져 피해 추적은 더욱 어려워졌다.

당근마켓은 동일한 게시글이 반복적으로 올라오는 전문 판매업자를 식별하기 위해 머신러닝 기반 감지 시스템을 도입해 노출을 제한하고 있다.

신고가 누적되거나 매크로 사용이 의심될 경우 계정을 차단하고, 피싱 링크는 자동 차단하고 있다.

그러나 사기꾼들의 속도는 더 빠르다. 해외에 거점을 둔 범죄조직이 가짜 사이트를 실시간으로 생성하며 피해를 양산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판매자 입장에서 물건을 빨리 팔고 싶은 심리를 이용한 신종 수법”이라며, 검증되지 않은 외부 링크나 결제는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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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통령부터 모든 장.차관, 경찰.검찰.판사가 사기꾼인데 누굴 조사하고 수사해서 처벌하겠는가? 국민들이 사기 당하지 않는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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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개인거래라도 구매자가 플랫폼을 통해 구매되어야한다..그래야 예금보호가 되지.그래야 사기도 덜받고 사기를 당하면 피의자를 잡기도 편하다. 피의자도 플랫폼에 정확한 기재를 해야 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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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그런곳에서 거래하는 것이 난 더이상하다
    안전한 거래하는 곳에서 구매해야된다
    꽁짜
    헐값
    싸게 좋아하면 항상당한다 다 내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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