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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변화로 모기 활동 시기가 변화
- 여름보다 가을에 모기 개체 수 증가
- 폭염이 모기 수명과 활동에 영향 미침
최근 몇 년간 기후변화로 인해 모기의 활동 시기가 여름에서 가을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가을철 모기 개체 수가 여름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 기온 상승이 모기 수명과 활동에 영향을 주며, 폭염은 특히 모기의 생리적 활동을 저하 시킵니다.
기후변화는 모기의 생활 패턴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이는 모기의 서식 환경과 활동 시기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가을철 모기 개체 수는 여름철을 웃돌고 있습니다.
- 특히 빨간집모기의 경우, 가을철 개체 수가 여름철을 넘어서는 경향이 두드러집니다.
- 모기는 기온에 민감하며, 기온이 30도 이상일 때 수명이 줄어듭니다.
- 폭염은 모기의 산란과 유충 발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지난해 10월 모기 채집량, 7월의 2배 넘어
기후변화로 모기 서식 환경 변화
폭염에 모기 수명 줄고 활동 저하

‘처서가 지나면 모기 입이 삐뚤어진다’는 속담이 무색해지고 있다. 최근 몇 년간 가을철 모기 개체수가 여름을 압도하면서 모기의 활동 시기가 바뀌는 현상이 뚜렷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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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활동 시기 변화, 기후변화 영향일까?
모기의 계절이 바뀌고 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의 모기 채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한 달간 채집된 모기는 5,087마리로, 7월(2,511마리)의 2배가 넘었다.
특히 10월 다섯째 주에는 1,265마리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월 둘째 주에도 1,087마리가 채집되어 8월 주 평균(429마리)의 2배를 웃돌았다.
이러한 모기 활동 시기의 변화는 2020년부터 뚜렷해졌다. 서울시 자료를 살펴보면 2015~2019년 사이에는 모기가 가장 많이 잡힌 시기가 대부분 7월이었으나, 2020년 이후에는 2021년(6월 넷째 주)을 제외하고 모두 10월이나 11월로 옮겨갔다.
💡 왜 모기의 활동 시기가 여름에서 가을로 옮겨갔나요?
모기의 활동 시기가 여름에서 가을로 변화한 주된 이유는 기후변화입니다.
- 기온 상승으로 인해 모기는 더운 여름보다 서늘한 가을에 더 활동하기 적합합니다.
- 폭염은 모기의 수명을 단축시키고, 활동성을 저하시킵니다.
- 이로 인해 모기의 활동이 여름보다 가을에 더 활발해졌습니다.
주거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빨간집모기의 경우 이러한 변화가 더욱 두드러진다. 2015년과 2016년에는 가을철 빨간집모기 수가 여름철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으나, 2017년부터 여름철 모기 수를 넘어서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가을철 빨간집모기가 여름철의 1.6배에 달했다.
기후변화가 바꾼 모기의 생활 패턴
모기 활동 시기의 변화는 기후변화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국내 모기 전문가인 이동규 고신대 보건환경학부 석좌교수에 따르면, 이는 기후변화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변온동물인 모기는 주변 온도에 따라 생리적 활동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모기는 기온이 9도 이상일 때 비행을 시작하고, 13도 이상부터 흡혈 활동을 한다.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최적 온도는 26~27도지만,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모기의 수명이 3주에서 2주로 줄어들고, 33~36도에서는 1주까지 단축된다.
이는 변온동물의 특성상 기온이 오를수록 대사활동이 활발해져 노화가 가속화되기 때문이다. 더불어 폭염이 심할 경우 모기들은 ‘열 스트레스’를 받아 활동이 크게 저하된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모기는 35도가 넘으면 짧은 시간만 비행할 수 있고, 36도 이상에서는 흡혈 활동이 줄어들거나 중단된다. 이는 모기가 체온 조절을 할 수 없어 특정 온도 이상에서는 생리적 한계에 도달하기 때문이다.
폭염의 영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폭염과 폭우는 모기의 산란과 유충 발생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폭염으로 인해 모기의 산란처인 물웅덩이가 마르고,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알과 유충이 유실되는 것이다.
결국 한반도의 기온 상승으로 인해 모기들이 활동하기 적합한 계절이 여름에서 가을로 이동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올해도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서울 시내 유문등에 채집된 모기 수는 8월 넷째 주 369마리에서 9월 첫째 주 433마리로 증가했으며,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작년과 비슷하게 가을에 모기가 많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