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5억’ 날아갔다… “여기만큼은 믿었는데” 집주인들 ‘비상’

강남 3구마저 무너졌다
흔들리는 서울 집값
아파트
서울 아파트 가격 하락세 / 출처 : 뉴스1

시시각각 변하는 서울 아파트 가격을 단숨에 알 수 있는 지표가 있다. 바로 서울 집값 풍향계라고도 불리는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이른바 ‘강남 3구’다.

그런데 최근 이 강남 3구에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 철옹성처럼 보였던 강남 3구 아파트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내려가고 있다.

지난 2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강남 3구에서 수억 원씩 떨어진 매물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1차 아파트(전용면적 49㎡)는 지난달 30일 20억 8천만 원에 거래되어 직전 거래가인 25억 7천만 원 대비 약 4억 9천만 원 하락했다.

아파트
서울 아파트 가격 하락세 / 출처 : 뉴스1

이 외에도 도곡동 타워팰리스3차(전용 141㎡)와 서초구 삼풍 아파트(전용 130㎡)도 각각 수억 원이 하락한 가격에 거래되었다.

이와 함께 서울 전역의 부동산 시장에서 아파트 거래량이 급감하고 있는 상황도 주목할 만하다.

9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8월 대비 급감했으며, 이는 2단계 스트레스 DSR과 대출 규제의 영향을 받았다.

특히 강남 3구뿐만 아니라 광진구와 송파구에서도 하락 거래가 이어지고 있으며, 급매물 위주의 거래가 성사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 오를 것 같지 않은 서울 아파트값, 천장 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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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가격 하락세 / 출처 : 뉴스1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의 추가 상승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의 김인만 소장은 “올해 4분기 서울 아파트 거래는 가격 급등에 대한 피로감과 대출 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실제로 8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20% 급감했으며, 9월 거래량 또한 3천 건 내외일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서울의 실수요자들이 이미 대부분 매매를 마쳤기 때문에 앞으로는 거래량이 줄어들 것이고, 가격 하락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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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가격 하락세 / 출처 : 뉴스1

이와 같은 부동산 시장 분위기는 소비 심리에도 반영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주택가격전망 CSI(소비자동향지수)는 116으로,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정부의 2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으로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아파트 매매 거래량과 가격 상승세가 동시에 둔화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 전문가는 “계절 요인과 정부의 여러 정책 영향으로 인해 아파트 매매 거래가 줄고 가격 상승세가 둔화됐다”며 “과연 정책 효과가 이어질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17

  1. 아직,멀었다!! 계~속 내려야돼!!
    강남에 아파트 한채가 3억에 거래될때까지……
    -,.-

  2. 엄살은,,… 문재인때 단번에 오른거 모를줄아나
    아직 멀었지 폭싹 무너져라 한 20년지나면 완전 똥값되겠어 인구도없고 나중에는 단든나라에 침략이나 안당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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