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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대 중간고사 부정행위 논란
- 수강생 절반 커닝 고백
- AI 활용 부정행위 만연
연세대학교에서 대규모 시험 부정행위가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 자연어 처리와 챗GPT 수업에서 부정행위 의혹
- 수강생 절반 이상이 커닝했다고 응답
- AI 부정행위에 대한 대응과 가이드라인 부족
연세대학교에서 발생한 시험 부정행위 사건은 AI가 대학교육에 미친 영향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해당 수업은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AI를 활용한 부정행위가 만연해 있었습니다.
- 중간고사에서 부정행위를 막기 위한 영상 촬영 요구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부정행위 발생
-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에서 커닝 비율 54.5%로 나타남
- AI 부정행위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 부재
- 교육 방식 변화의 필요성을 전문가들이 강조
수강생 절반이 부정행위?
연세대 ‘챗GPT’ 중간고사 사태
‘카메라 사각지대’ 교묘한 수법들

인공지능(AI)이 대신 시험을 봐주는 시대, ‘공부’의 의미가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
최근 연세대학교에서 발생한 대규모 시험 부정행위 의혹은 이러한 우려가 현실이 되었음을 보여주는 충격적인 사건이다.
사건의 발단은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개설된 ‘자연어 처리(NLP)와 챗GPT’ 수업이었다. 무려 600여 명이 수강하는 이 대형 강의는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치뤄진 중간고사에서 담당 교수는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학생들에게 시험 내내 컴퓨터 화면과 손, 얼굴이 나오도록 영상을 촬영해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이런 감시망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부정행위 정황이 포착됐다. 일부 학생들이 카메라의 사각지대를 이용하거나, 시험 화면 외에 다른 프로그램을 몰래 띄워놓는 방식으로 챗GPT 등 생성형 AI를 활용한 것이다.
결국 담당 교수는 “다수의 부정행위를 발견했다”며 “자수하는 학생은 해당 시험 0점 처리, 발뺌하는 학생은 학칙에 따른 유기정학 처분을 하겠다”는 강경한 공지를 내걸었다.
수강생 절반이 ‘커닝’…’나만 손해’ 심리 팽배
이 사태는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도 큰 파장을 일으켰다. 한 수강생이 올린 ‘양심 투표’에서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자신을 비수강생이라 밝힌 응답자를 제외한 387명 중 211명, 무려 54.5%가 ‘커닝했다’고 답한 것이다.
실제로 이 수업을 들었던 한 학생은 “나만 안 쓰면 학점을 따기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상당수 학생이 챗GPT를 사용해 시험을 치렀다”고 털어놓았다.
이미 학생들 사이에선 AI를 활용한 부정행위가 만연해 있으며, 오히려 정직하게 시험을 보는 학생이 불이익을 받는다는 인식이 퍼져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연세대 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40여 명의 학생이 자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태는 비단 연세대만의 문제가 아니다. 생성형 AI가 상용화된 지 불과 몇 년 만에 교육 현장은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에 휩싸였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의 조사 결과, 이미 대학생 10명 중 9명(91.7%)이 과제나 자료 검색에 AI를 활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전국 131개 대학 중 71.1%는 AI 사용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조차 없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기술의 발전을 막을 수 없다면, 교육 방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정기인 경희대 교수는 “걷는 법을 배워야 할 학생들이 (AI라는)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상황”이라며 AI 의존의 위험성을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