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자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회장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의 성공적인 성과를 확인한 후 7일 오후 서울로 귀국했다.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한 정 회장은 “아무래도 양궁이 이번에 잘 돼서 좋고, 배드민턴도, 개회식도 다 잘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번 올림픽 기간 동안 현지에서 양궁 국가대표팀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국 양궁팀은 이번 대회에서 5개 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최고의 실력을 과시했다.
현대차그룹은 창업주인 고 정주영 명예회장을 시작으로 정몽구 명예회장, 그리고 현 정의선 회장에 이르기까지 지난 40년 동안 양궁을 지속적으로 후원해왔다.
이는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단체 중에서 가장 긴 후원 기록으로, 정 회장은 현재까지 20년간 양궁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 4일 파리 올림픽 기간 중 현지에서의 인터뷰를 통해, “협회와 저는 선수들이 노력한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잘할 수 있도록 도운 것뿐”이라고 겸손하게 말하면서, 선수들이 스스로의 능력을 발휘해 모든 성과를 이룬 것에 대해 가장 큰 기쁨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제 LA 올림픽 준비
정의선 회장 전 종목 석권에 대해 “기대 이상”이라고 기뻐하면서도 앞으로 다가올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준비를 강조했다.
대한양궁협회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선수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파리 경기장의 환경을 고려하여 실전 같은 훈련과 조건을 제공했으며, 이는 성공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경기가 열린 파리의 전쟁기념관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협회는 지난해 서울 용산의 전쟁기념관에서 대회를 개최했다. 또한 정의선 회장은 직접 파리에 가서 선수들의 숙소와 식사 준비를 살피며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썼다.
파리 경기장 주변의 강바람을 고려하여 남한강 부근에서의 훈련을 진행했고, 선수촌에는 파리 올림픽 대회장과 똑같은 무대를 설치해 선수들의 적응을 도왔다.
이제 대한양궁협회는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목표로 삼고 있다. 정 회장은 “LA 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해 곧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좋았던 점과 아쉬운 점을 분석해서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양궁 성과에 네티즌 반응도 폭발적
양궁의 전 종목 석권에 힘입어 네티즌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정의선 회장의 귀국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리더의 품격” “현대차 사고싶다” “우리 회장님” “그저 빛”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랄이라니? 열등감있나? 성격이상한 분이네.^^
양궁은 자리 잡았으니 배드멘트도 지원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