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다 못해 터졌다”…트럼프 폭주에 든든한 우군이던 CEO들도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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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군이던 CEO들, 공개 반발
시장 충격에 소송 움직임까지 번져
트럼프
미국 CEO들의 반발 / 출처 : 뉴스1

그동안 침묵하던 CEO들이 입을 열기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였던 CEO들도 서서히 반기를 들면서 미국 재계의 기류가 흔들리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해 그간 지지를 보내던 미국 대기업 CEO들이 잇달아 공개적인 비판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친기업 행보와 암호화폐 규제 완화 등으로 트럼프에게 우호적이던 재계가, 연이은 관세 부과로 주가가 급락하자 입장을 바꾸고 있다는 내용이다.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을 비롯해, 헤지펀드 시타델을 이끄는 켄 그리핀은 “관세는 중산층과 저소득층에게 부담을 주는 실책”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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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EO들의 반발 / 출처 : 연합뉴스

그리핀은 “식료품이나 진공청소기 같은 생활필수품 가격이 20~40% 오르고 있다”며, 관세 정책이 서민 가계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불법 관세” 주장에… 집단소송 움직임도

관세 반대 움직임은 단순한 비판을 넘어 법적 대응으로 번지고 있다. WSJ에 따르면, 미국 상공회의소와 소비자기술협회(CTA) 등 주요 경제단체들이 트럼프를 상대로 소송을 검토 중이다.

이들은 트럼프가 1970년대 제정된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악용해 관세를 남발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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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EO들의 반발 / 출처 : 연합뉴스

IEEPA는 국가비상사태 시 외국과의 경제활동을 통제할 수 있도록 한 법으로, 정당한 근거 없이 이를 동원하는 건 헌법적 문제라는 입장이다.

CTA의 게리 샤피로 CEO는 “변호사들은 이번 관세 부과가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며, “의회도 조속히 개입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미 일부 중소기업은 행정소송에 돌입한 상태며, 공익단체 ‘리버티 저스티스 센터’는 집단소송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여론도 ‘관세 반대’로 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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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EO들의 반발 / 출처 : 연합뉴스

트럼프의 관세정책에 대한 민심도 뒤바뀌고 있다. WSJ이 지난달 말 진행한 유권자 여론조사에 따르면, 관세정책을 반대하는 응답은 54%로 나타났다.

1월 조사에서는 찬성 응답이 48%로 앞섰지만, 최근에는 42%로 하락하며 반대 의견이 역전된 것이다.

응답자의 75%는 관세로 인해 생활물가가 오를 것을 우려했고, 52%는 트럼프의 경제정책 전반에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지지자들의 충성도는 여전히 견고했다. 지난해 대선에서 그를 찍은 유권자 중 93%는 여전히 지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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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EO들의 반발 / 출처 : 연합뉴스

정치권은 물론 시장과 법정까지 확산되고 있는 관세 논란은 트럼프식 경제 리더십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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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국은 돈많은 나라라서 돈많은 사람을 지지하는 세력이 더 많다 약자는 불리한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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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냥 미국에는 극부유층 십만명 만 살고 나머지는 ㅇ
    아프리카 개척이 답일듯 범죄없고 사회비용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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