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 “이대로는 답 없다” 경고 쏟아지는 상황에 구원투수로 뽑힌 ‘이것’

“전 세계가 한국에 주목했다”…
AI 인재 1만 명 양성에
글로벌 기업들도 ‘들썩
경제
서울시의 AI 인재 양성 / 출처 : 연합뉴스

AI는 저출생·고령화로 인해 둔화되는 한국 경제의 생산성을 회복할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AI와 한국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인공지능을 적극 도입하면 국내총생산(GDP)이 4.2~12.6%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AI 기술이 한국 경제의 생산성을 높이고, 인구 감소로 인한 경제 위축을 상당 부분 상쇄할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저출생·고령화로 인해 노동 공급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AI 도입이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는 대안이 될 수 있다.

경제
서울시의 AI 인재 양성 / 출처 : 연합뉴스

AI는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사회 전반에 걸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년층과 여성, 고학력자들은 AI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25~44세 연령층과 대졸 이상 고학력자는 AI 도입으로 인해 직무 변화의 영향을 받을 확률이 높은 집단으로 분석됐다.

AI가 단순 반복 업무를 대체하는 대신, 창의적이고 복잡한 문제 해결 능력이 요구되는 직업군에서는 보완 역할을 하면서 생산성을 향상시킬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AI 시대를 대비한 맞춤형 교육과 직업 재훈련이 필수적이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 AI 인재 1만 명 양성 선언

경제
서울시의 AI 인재 양성 / 출처 : 연합뉴스

이러한 변화에 대비해 서울시는 AI 인재 1만 명을 양성하고 글로벌 AI 연구소 및 기업을 유치하는 전략을 발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1일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AI 서울 2025’ 콘퍼런스에서 이러한 계획을 공식화하며,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전략들을 공개했다.

우선, 청년취업사관학교와 대학을 통해 연간 1만 명의 AI 인재를 양성하며, 이공계 석사과정 장학금도 신설해 연구 인력을 지원한다.

또한, 양재 AI 혁신 지구 내 AI 허브를 기존보다 10배 확장하고,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서울 AI 테크시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경제
서울시의 AI 인재 양성 / 출처 : 연합뉴스

서울시는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글로벌 기업뿐만 아니라 캐나다 이바도 연구소,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등과 협력하며, AI 연구소 및 기업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

AI가 단순한 업무를 대신하면서 사람들은 보다 창의적이고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I 시대를 대비한 직업 재훈련과 인재 육성이 필수적이며, 특히 AI가 위협하는 직업군의 노동자들이 새로운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AI를 활용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한국이 글로벌 AI 강국으로 자리 잡는 핵심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이콘밍글.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3

관심 집중 콘텐츠

소주 해외 수출액 증가

한국 아빠들 소울푸드에 “전 세계가 푹 빠졌다”… ‘대박’ 비결 뭐길래

더보기
영양군

심각한 상황에 결국 “난민도 환영합니다”… ‘극약 처방’ 나선 ‘이곳’, 대체 왜

더보기
제주도 경제 침체 장기화 우려

“그 돈 내고 안 가요”… 결국 ‘초비상’ 걸린 제주도, 무슨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