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계 가득한 삼겹살 논란에
고물가와 서비스 불만 확산
2년 새 8만 명 관광객 감소

울릉도가 ‘바가지 요금‘ 논란으로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 최근 비계가 절반을 차지하는 삼겹살 영상이 유튜브에서 확산되며 과거 ‘혼밥 거절’ 등의 논란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육지보다 현저히 비싼 물가와 서비스 품질 문제가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급격히 줄고 있다.
유튜브로 확산된 울릉도 ‘바가지’ 논란
지난 7월 구독자 54만 명을 보유한 여행 유튜버 ‘꾸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울릉도 여행기 영상을 공개했다.
120g에 1만 5천 원짜리 삼겹살을 주문했지만 비계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고기가 나왔고, 9만 원짜리 숙소에서는 에어컨이 고장 났음에도 제대로 된 조치가 없었다는 내용이었다. 해당 영상은 불과 사흘 만에 조회수 208만 회를 기록했다.
이에 남한권 울릉군수는 군 홈페이지와 자신의 SNS를 통해 “실망과 우려를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더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강력하고 지속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고물가 섬, 100만 원 넘는 2박3일 여행
이번 논란은 울릉도의 고질적인 고물가 문제와 맞닿아 있다. 휘발유, 렌터카, 식사, 숙박 등 모든 면에서 울릉도의 물가는 육지를 훌쩍 뛰어넘는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667원인 데 반해, 울릉도는 1,959~1,979원으로 약 300원 이상 비싸다.
렌터카 이용료도 중형 세단 기준 24시간에 13만 원으로, 포항(7만 원)이나 제주(3만 5천~5만 원)보다 훨씬 비싸다. 식사비 역시 오징어내장탕 1만 5천 원, 따개비밥 2만 원으로 육지 대비 고가다.
여기에 유류 할증비를 포함해 18만 원인 포항-울릉 왕복 여객선 운임, 각종 유료 관광지를 고려하면 혼자서 2박3일 간 울릉도를 렌터카로 여행하는 데 드는 비용은 100만 원을 훌쩍 넘는다.
한 관광객은 “관광지이고 섬이란 점을 고려해도 물가가 지나치게 높아서 다음에 또 이런 많은 돈을 들여서 오고 싶지는 않다”고 밝혔다.
접근성 악화로 관광객 급감
고물가 논란에 더해 울릉도를 오가는 교통편마저 줄어들면서 관광객 감소세가 가팔라지는 추세다.
경북 울릉군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울릉도 관광객은 2022년 46만 명에서 2023년 40만 명, 2024년 38만 명으로 2년 새 약 8만 명(17%) 감소했다.
2025년 상반기(1~6월) 방문객은 16만 9,142명으로 지난해 동기(19만 7,077명) 대비 16.5% 줄었다.
특히 포항-울릉을 2시간 50분 만에 연결하던 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올해 4월부터 기관 고장으로 운항을 중단한 것이 결정타였다.
4월 관광객은 3만 6,699명으로 전년 동월(5만 993명) 대비 28% 감소했다. 선사 측은 9월부터 대체 고속여객선을 투입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군은 관광 신뢰 회복 캠페인, 체류형 콘텐츠 확충, 교통비 지원 등 다양한 활성화 대책을 추진 중이나, 전문가들은 실질적인 관광객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울나라 관광지 바가지요금안씌운데.있음 그게.비상식이다
현재.제주도.여수.거제도가봐라ㆍ
한달 벌어 1년을 살 생각이니~
누가 가겠나? 그렇게하니 2번은 안가지^^
나는 아직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 잘 모르겠다
울릉도에 가볼 생각도 아직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