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뿌리산업인데 “결국 이렇게까지”…중국산 공세에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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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치명타…현대제철 포항 2공장 가동 축소
중국발 공급과잉에 국내 철강사 영업이익 급감
정부·업계, 위기 극복 위한 대책 마련 ‘분주’
철강산업
국내 철강산업 위기 / 출처: 연합뉴스

대한민국 기간산업이자 제조업의 핵심 뿌리인 철강산업이 중국발 쓰나미에 휘청이고 있다.

최근 현대제철이 포항 2공장 가동을 대폭 축소하기로 결정하면서 국내 철강산업의 위기가 표면화됐다.

중국산 저가 공세에 쓰러지는 국내 철강업계

현대제철은 31일 포항 2공장의 운영 체제를 기존 4조 2교대에서 2조 2교대로 전환하기로 노동조합과 합의했다. 제강 공정은 일부 유지하지만 압연 설비 가동은 중단하기로 했다.

국내 철강산업 위기 / 출처: 연합뉴스

이는 애초 계획했던 완전 폐쇄는 막았지만, 사실상 공장 축소라는 고육지책을 선택한 것이다.

이번 결정의 배경에는 중국발 철강 제품 과잉 공급이 있다. 2024년 중국의 철강 수출량은 1억 톤을 넘어선 것으로 추측된다.

이는 2015년 이후 최대 규모다. 중국이 자국 내 경기 침체를 타개하고자 해외로 물량을 쏟아내면서 글로벌 시장이 교란되고 있다.

국내 철강산업 위기의 민낯

국내 철강산업 위기 / 출처: 연합뉴스

현대제철의 고전은 빙산의 일각이다. 작년 3분기 현대제철의 영업이익은 515억 원으로 전년 대비 77.4% 급감했다.

포스코 역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39.8% 감소했다. 국내 양대 철강사가 모두 실적 하락의 늪에 빠진 것이다.

내수 시장도 긴 침체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건설 경기 부진과 자동차, 조선 등 주요 수요산업의 침체가 겹치면서 철강 수요가 크게 위축됐다.

전문가들은 2025년 국내 철강 수요가 4,947만 톤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철강산업 위기 / 출처: 연합뉴스

위기 극복을 위한 고군분투

각국은 중국산 철강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미국은 최대 25%의 관세 부과를 검토 중이며, 유럽연합도 반덤핑 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 정부 역시 중국산 후판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검토 중에 있다.

업계도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제조공정 스마트화와 친환경 신기술 개발,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등을 통해 경쟁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

국내 철강산업 위기 / 출처: 연합뉴스

정부에는 보조금 지원과 전기료 인하, 국산 철강 사용 할당제 도입 등을 요청하고 있다.

위기 극복의 성패는 결국 정부와 업계의 협력에 달려있다. 한 철강업계 전문가는 “단기적인 보호 조치와 함께 장기적인 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제조업의 기둥인 철강산업의 재도약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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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친 댓글 많네
    니들이 외노자 임금으로 일할래?
    뜬금없이 이재명은 왜나와?
    대통령이 이재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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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외국산은품질이저질
    아니면비싸다
    나라를사랑하는마음을가져야한다
    수입품사용자는부끄럽게생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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