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온 피해로 양식 어류 집단 폐사
가격 안정까지 시간 걸릴 듯

“예전엔 부담 없이 먹었는데, 이제는 망설여지네요.”
광어와 우럭 등 대표적인 횟감 어종의 가격이 치솟고 있다.
지난해 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양식장 내 어류들이 집단 폐사했고, 이로 인해 1430억 원의 피해를 입고 출하량이 감소하며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수산 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 1월 우럭 도매가격은 ㎏당 1만 7900원으로 전년 동월(1만 1650원) 대비 55% 상승했다.

2월에도 1년 전보다 55.6% 오른 ㎏당 1만 7500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광어 가격도 크게 올랐다. 1월 도매가격은 ㎏당 1만 8475원으로 전년 대비 18.7% 상승했고, 2월에도 ㎏당 1만 8000원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이 급등한 이유로는 공급량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1월 우럭 출하량은 827t으로 전년 동월 대비 38.8% 감소했고, 2월 출하량도 전년보다 21.4% 줄어들 전망이다.

광어 출하량 역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여름 폭염으로 인해 양식 어류들이 집단 폐사했기 때문이다.
1973년 이후 최악의 폭염, 양식장들은 ‘울상’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6~8월) 전국 평균기온은 25.6도로, 1973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높았다. 해수면 온도 역시 평균 23.9도로 최근 10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고수온 현상은 양식장에 직격탄이 됐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업 피해액은 1430억 원에 달했다.

이는 작년 대비 무려 226.5%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피해 규모다. 어종별 피해액을 살펴보면 우럭이 583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굴, 전복, 멍게 순으로 피해가 컸다.
제주도의 경우 육상 양식장에서만 221만 마리의 광어가 폐사하며 53억 원의 피해를 입었다.
특히 제주 지역 양식장 354곳 중 78곳에서 피해가 발생해 약 20%가 고수온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KMI는 가을이 돼야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우럭 도매가는 6월까지 ㎏당 1만 6500원으로 정점을 찍은 후 10월부터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어 도매가는 8월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 9월부터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폭염이 예상되면서 수산물 가격이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며 “양식장들이 대비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피해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수산물 시장의 안정을 위해 정부와 업계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우럭 광어 비싸면 싼 전복 숙회 쳐먹어면 되징 주당이ㅣ
우럭 광어 비싸면 요새 가격 싸진 전복 숙회로 쳐먹어면 되징
주당이 안주 가려가며 술 쳐빠나 !!!~ㅋㅋㅋ 맞잔여